호밀밭 2004-12-19  

님~
잘 지내고 계시는 거지요? 멍든사과님이 서재에 나타나신 게 여름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겨울이 되었네요. 따뜻한 남쪽에 계시니까 그래도 다행이지만 춥지 않고 따뜻하게 하루하루 보내세요. 얼마 안 남은 올 한해에 멋진 일들 많이 있었으면 해요.
 
 
미완성 2004-12-20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저야 너무 잘 지내서 탈입지요 ㅜ_ㅜ 제 나이 또래의 4캉년들은 저마다 꿈자리에서 정체성을 찾는 보물찾기 게임을 하고 있을테지만요. 흙.
그래도 끼니마다 밥 꼬박꼬박 챙겨먹고, 신세한탄도 디저트로 잊지 않고 있답니다. 앗, 따스한 호밀밭님의 인사에 이 무슨 망발이란 말이더냐..에휴. 제 하루가 이래요^^
어제는 닭고기와 맥주를 함께 먹었는데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리드군요. 결국 다 못먹고 남기고 말았지만 세수대야만큼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긴 정도의 양을 먹었기에 후회는 없었답니다. 이만하면 행복한 거지요뭐. 그쵸 호밀밭님?
호밀밭님도 남은 올 한해, 그리고 내년..주위에 계신 분들, 그리고 호밀밭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구, 제가 먼저 인사를 갔어야 하는데..
이곳은 그렇게 많이 춥진 않답니다. 목도리 꼭 챙기시구요,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셔요ㅡ. 그리구 님의 글, 늘 잘 보고 있답니다. 헤헤..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