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볼륨 쇼킹 마스카라(볼륨강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로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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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케이스] 볼륨 쇼킹 마스카라 자체가 디자인이 독특하게 생겼죠? 저는 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선의 아름다움도 살아 있고... 무엇보다 특별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아요. 그리고 볼륨 쇼킹 마스카라가 양 사이드에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브러쉬가 따로 있는 형태인데요, 특히 탑 코트 역할의 빗 브러쉬가 특이했습니다. 마스카라 브러쉬로 이런 생김새는 실로 보기 힘들잖아요. 정말 볼륨 쇼킹 마스카라는 전체적인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브러쉬 디자인까지 '독특함'이 물씬 풍기는 제품입니다.

[제형] 마스카라를 제형이라 표현하면서 설명하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아무튼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한쪽은 실버 베이스 코트이고 다른 한쪽은 탑 코트, 즉 본 마스카라로 돼 있습니다.

[발림성] 실버 베이스 코트나 탑 코트 모두 아주 잘 발려요. 한 번만 슥 스치듯이 발라도 풍부하게 내용물이 묻혀져서 속시원한 게 좋더군요.

[효과] 당연 돋보이는 효과는 다름 아닌 볼륨감입니다. 아... 볼륨감 하나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것도 한 번의 터치로 풍성풍성하게 연출되는 속눈썹이라니... 볼륨 효과 대단히 우수한 마스카라예요. 아, 볼륨 쇼킹 마스카라가 비단 볼륨감뿐 아니라 컬링력과 롱래시 효과도 매우 뛰어난데요, 제가 원래 마스카라를 구입할 때 볼륨 마스카라만을 고집해요. 그래서 볼륨감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죠. 여하튼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풍성한 속눈썹 연출을 해주는 볼륨감이라는 것과, 길어지는 속눈썹으로 연출해 주는 롱래시 효과도 마음에 들고, 처진 속눈썹을 하늘로 치솟도록 컬링을 해주는 컬링력까지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속눈썹을 정말 아주 예쁘게 연출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워터프루프 효과가 매우 뛰어난 마스카라라는 겁니다. 그래서 눈 밑 번짐 현상, 일명 너구리 현상을 면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요 뛰어난 워터프루프 효과 때문에 마스카라 지속력까지 우수하다는 것 아닙니까. 정말 만족스러워요.

[기타] 마스카라가 뭉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정도의 뭉침은 어느 마스카라에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저는 원래 마스카라를 바를 때 두어 번 더 덧바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라 마스카라 뭉침 현상에는 좀 무딘 편이예요. 그래서 특별히 뭉친다는 것에 신경이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팁이랄까, 마스카라를 다 바른 후에 별도의 마스카라 브러쉬 있죠? 그걸로 마무리를 해 주듯이 살짝씩 빗어 주면 뭉쳐진 마스카라, 그리고 붙어 있는 속눈썹을 정리할 수 있어요. 빗 형태의 스크류 브러쉬로도 이런 효과를 노릴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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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빠 이퀄라이징 폼필(무자극 필링젤) - 50ml
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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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쌍빠는 예전 프로디갈 펜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제가 악건성 피부이지만 민감성 피부이기도 해서 일반 트러블이나 화장품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예요. 거기다 피부가 약해서 자극도 잘 받는 편이구요. 쌍빠 제품은 이런 제 민감한 피부를 아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더군요. 그렇기에 자연적으로 좋아하게 됐고,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가 된 거죠.

이궐라이징 폼 필은 한 번의 샘플 사용으로 인해 구입하게 된 제품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저는 민감성 피부예요. 그래서 스크럽제 형태의 각질 제거제는 아예 엄두도 못 낸답니다. 늘상 사용하는 것이 필링 젤 형태인데, 흠... 이것도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 찾기가 참 힘들더군요. 뭐 필링 젤이 스크럽제보다는 자극이 덜 하긴 하지만, 그.렇.지.만 필링 젤도 아주 자극이 없다고는 말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거죠. 필링 젤을 얼굴에 발라 마사지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제품 자체가 건조화 되면서 뻑뻑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뻑뻑할 때 마사지를 열심히 해야만이 각질이 제거되는, 이게 바로 필링 젤의 전형적인 각질 제거 방식 아닙니까. 저는 여기서 자극을 많이 받아요. 안 그래도 피부가 건조한데다 민감하기까지 한데, 여기다 뻑뻑한 마사지를 해라? 무리가 아닐 수 없잖아요. 스크럽제보다야 그나마 자극이 덜 하기에 사용해 왔던 거지만, 휴... 마음에 안 들기는 매한가지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퀄라이징 폼 필 이 제품이 여태껏 제가 필링 젤에 품어 왔던 불만을 싹 사라지게 해주는, 그동안 제가 각질 제거제에 바래 왔던 소망을 싹 들어주는 그런 제품 아니겠습니까. 정말 샘플 한 번 사용하고 나서 홀딱 반해버렸더랬죠. 그것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각질 제거제로 이퀄라이징 폼 필만을 고집해 오고 있습니다.

[케이스] 쌍빠 이미지가 그대로 잘 드러나 있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어요. 용기도 펌프 타입이라 사용하기도 편하고, 펌핑도 잘되고, 뚜껑으로 덮을 수 있어 깔끔한 사용도 가능한,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케이스입니다.

[향] 제가 쌍빠 제품 몇몇을 써봤는데, 하나같이 비슷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 화장품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향 있죠? 그런 향 생각하면 될 거예요. 이퀄라이징 폼 필 역시 그런 류의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형]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연갈색의 젤 타입 제형입니다. 당연히 스크럽제의 알갱이와는 무관하구요, 필링 젤에서의 젤 타입 제형보다는 물러요. 손바닥에 펌핑을 해서 비비잖아요? 그러면 클렌징 폼처럼 약간의 거품이 일어난답니다.

[사용감] 이퀄라이징 폼 필이 흔히 볼 수 있는 각질 제거제는 아니죠? 여느 각질 제거제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렌징 폼처럼 세안을 하듯 사용하는 각질 제거제니까요. 손바닥에 제품을 덜어 비벼서 거품을 낸 후 물기가 아직 남아 있는 젖은 얼굴에 클렌징 폼을 사용하듯이 문지르면서 마사지를 하면 거품이 약간 더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러는 과정 중에 자연적으로 필링이 된답니다. 처음에는 많이 신기했어요. 정말로 그냥 클렌징 폼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세안하는 느낌 그대로거든요. 정말... 제품 사용하기 너무 편해서 좋아요.

[효과] '아... 필링 효과 너무 좋아!' 이 정도로 필링 효과가 뛰어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퀄라이징 폼 필의 진정한 장점은 '뛰어난' 필링 효과가 아니예요. 바로 '자극 한 점 없으면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각질 제거' 이겁니다. 앞서 말한대로 클렌징 폼을 사용하듯이 그냥 이퀄라이징 폼 필로 세안을 하면 돼요. 그러면 은연중에 필링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다. 저는 이게 너무 좋더라구요. 세안 후 이퀄라이징 폼 필로 다시 한 번 세안을 해주기만 하면 필링 효과를 볼 수 있지, 자극도 하나 없지,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이퀄라이징 폼 필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제품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다는 건데요,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물로 씻어내잖아요? 피부 느낌이 아주 촉촉합니다. 음... 제가 거듭 악건성 피부라고 했잖아요. 저 세안하고 나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순간부터 피부의 건조한 느낌이라던가 피부 당김 현상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확연히 알 수 있었는데, 이 제품 사용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기초 화장품을 바르러 화장대로 걸어가는 동안 피부가 건조하다거나 당긴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없더라구요.

[총평] 이퀄라이징 폼 필은 제가 다시 한 번 쌍빠에 반하는 계기가 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이 정말로 그동안 제가 원해 왔던 각질 제거제 그대로예요.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해 주는 촉촉한 각질 제거제 말입니다. 굉장히,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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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페라 로즈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120ml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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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페리페라는 참 언제 봐도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로즈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페리페라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분위기가 그대로 배여 있는 아주 예쁘게 생긴 디자인이었어요. 제가 페리페라 제품에서 디자인에 실망한 적 없는데,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향] 향을... 딱 꼬집어 말하자면 무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페리페라 제품은 하나같이 향이 좋잖아요. 특히나 로즈 클렌징 시리즈는 폼과 로션을 써 본 결과 둘 모두 향긋한 장미향이 코 끝을 무척 즐겁게 해줘서 이 제품 역시 그럴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하지만 무향이기에 깨끗한 느낌이 들어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정확하게 말해서는 오일이 섞여 있는 제품이라 그런 것 같은데, 오일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이건 제품 성분의 특징상 날 수밖에 없기에 향이라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제품을 쓸 때에는 아무런 냄새도, 오일 냄새조차 나지 않기 때문에 무향이라 표현한 거랍니다.

[제형] 전형적인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제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색에 윗쪽 반은 오일, 아랫쪽 반은 물이예요. 이걸 흔들게 되면 무색이 하얀색으로 변하죠.

[발림성] 솔직히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에 발림성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아 건너 뛰려고 했는데요, 이 제품이 유달리 뛰어나게 부드럽고 매끈하게 닦아낼 수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화장솜에 제품을 묻혀 눈가와 입가를 슥 훑잖아요? 매우 부드럽고 매끈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뭐 대부분의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가 이렇긴 합니다만, 로즈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그런 능력이 좀 더 뛰어났어요. 아주 수월하게 움직여지는 손놀림,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용감] 음... 솔직하게 말해서 오일 느낌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기름막이 덧씌워진 느낌이랄까... 좀 답답한 느낌이라 할 수 있죠.

[효과] 앞서 말한 것처럼 오일 느낌이 아주 많이 드는 제품인데요, 사실 제가 이런 느낌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리페라 로즈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예외예요. 우선 이 제품이 클렌징력이 장난이 아닌데요, 아무래도 이렇게나 뛰어난 클렌징력과 강하게 남는 오일 느낌이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단 말이죠.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제품을 적당량 화장솜에 묻혀서 그냥 슥 스쳐 지나치기만 했는데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 싹 지워지는 겁니다. 그렇게 메이크업 잔여물 하나 남지 않은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기, 그거 하나였어요. 그걸 보고 있자니 기름막이 덧씌워진 듯한 오일 느낌이 마냥 싫지만은 않더라구요. 아니죠, 이렇게나 뛰어난 클렌징력을 위함이라면 아주 대환영입니다.

[트러블] 트러블 반응 전혀 없었구요, 트러블 반응을 떠나서 자극 자체가 아예 없는 제품이었어요.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라는 제품이 민감한 눈가와 입가에 사용하는 제품이라 자극감이 조금이라도 있는 제품이라면 금방 알아 볼 수 있잖아요? 페리페라 로즈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자극감이 하나도 없는 제품이었어요. 이게 참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에서는 중요한 건데, 자극 없는 제품이라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총평]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의 생명은 첫째가 무자극, 둘째가 우수한 클렌징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즈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두 가지 모두 철저하게 만족시켜 주는 제품으로써, 정말이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좋은 제품 찾아서 기분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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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페라 로즈 클렌징 로션 - 210ml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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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체적인 외향은 페리페라만의 독특한 사랑스러움이 잘 묻어나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듭니다. 펌프 타입인 것도 마음에 들구요.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바로 펌프 입구 부분을 막을 만한 것이 없다는 겁니다. 깨끗한 관리에서 벗어난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도 그럴 것이, 펌핑을 한 다음에는 으레 입구 부분에 제품이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여기를 뚜껑이나 마개 같은 걸로 씌워 놔도 입구 부분에 남아 있던 제품이 굳고 하는데, 하물며 입구를 막을 만한 게 없었을 때는... 흠... 펌프 입구 부분을 막을 만한 마개가 있던지 아니면 머리 부분 전체를 뚜껑으로 막을 수 있게끔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향] 역시 페리페라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향이 참 좋더군요. 장미향이 아주 향기롭게 퍼지면서 클렌징 과정을 즐기도록 해주더라구요. 향 참 마음에 들어요.

[제형] 백색의 전형적인 로션 제형입니다. 묽지 않고 딱 적당하달까... 전 이게 상당히 괜찮던데요, 제가 원래 로션 타입 클렌징 제품을 쓰지 않는데 딱 한 번 모 브랜드의 클렌징 로션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원래 선호하는 타입이 아니거늘 괜찮겠지 하는 기대감에 눈길을 돌린 거였는데 결과는 참혹했더랬죠. 이유인 즉슨, 로션 제형이 너무 묽어서 피부 위에서 겉만 핥는 듯한 느낌의 가벼움이 영 신통치가 않더라구요. 당최 진득하니 클렌징이 되지가 않는 겁니다. 뭔가 지워지는 느낌이 피부로 들어야 속이 시원한데 말이예요. 하지만 페리페라 로즈 클렌징 로션은 그렇게 묽기만 하지 않는 딱 적당한 감의 로션 제형이라 매우 흡족하더라 이 말입니다. 크림처럼 너무 진한 느낌도 아니면서 마냥 묽어대기만 하는 로션도 아닌 진한 감이 약간 살아 있는 로션 제형, 이게 바로 제가 원하던 거거든요. 그래서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발림성] 클렌징 제품에서 발림성에 대해 말하려니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요, 굉장히 부드럽게 잘 펴 발립니다. 손가락으로 구슬려 지는 듯한 느낌 있죠? 이 제품이 그렇더군요. 퍼짐성 역시 아주 좋은 제품이었는데요, 적당량을 펌핑해서 마사지를 시작하면 굉장히 부드럽게 잘 펴 발리면서 또한 넓게 잘 퍼져 사람 속을 무척 시원하게 해주더라구요.

[사용감] 크림처럼 유분기 가득한 번들거림을 겪지 않아도 돼서 좋았고, 크림처럼 무거운 느낌을 받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또한 앞서 말한 모 브랜드의 클렌징 로션을 썼을 때처럼 허한 느낌 같은 것도 들지 않아 좋았구요. 아, 클렌징 마사지 과정을 마치고 난 뒤 닦아내기 위해 화장솜을 꺼내고 있던 참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피부가 점점 시원해지는 게 느껴지는 거 아니겠어요? 예상치 못했던 느낌인지라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효과] 로즈 클렌징 로션 클렌징력이 참으로 탁월한 제품입니다. 비록 화질은 떨어지는 폰카로 찍은 거지만 클렌징력을 보여주기 위해 제품 사용 전, 후 사진까지 찍었는데, 사진을 올리는 기능이 없어서 참으로 아쉬워요. 아무튼 예상 외의 뛰어난 클렌징력을 안겨 준 제품이라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트러블] 트러블이라... 제아무리 제가 민감성 피부라지만 클렌징 제품에서는 딱히 트러블이 일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로즈 클렌징 로션 역시 트러블 없었어요. 아, 이거 하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로즈 클렌징 로션은 절대 자극적인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요. 제품 자체가 자극적이라 강한 느낌을 주는 건 처음 사용할 때 알아보기 마련이거든요. 로즈 클렌징 로션은 그런 류의 제품이 아니었어요.

[총평] 페리페라 로즈 클렌징 로션은 제가 로션 타입 클렌징 제품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린 제품입니다. 가벼운 느낌이면서도 클렌징력은 굉장히 우수할 수 있다는 거 이 제품 쓰고 알았어요. 앞서의 경험이 참혹해서일까... 클렌징 로션에 이렇게나 만족감을 얻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다만 한 가지, 펌프 입구 부분을 막을 수 있는 기능은 제발 시정되었으면 한다는 것! 이것 빼고는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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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페라 로즈 클렌징폼 - 170ml
클리오
평점 :
단종


[케이스] 꽤 큼지막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느낀 바는 '예쁘다'였습니다. 맞아요, 여느 클렌징 폼과는 다르게 페리페라만의 독특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어여쁜 디자인, 로즈 클렌징 폼이 그랬어요. 예쁜 클렌징 폼으로 세안을 하니 기분까지 좋더군요.

[향] 이게 장미향이죠? 아... 향 정말 좋습니다. 처음 손바닥에 제품을 짜서 그냥 맡았을 때도 향이 좋다고 느꼈었는데, 이걸 거품을 내서 세안을 하는 동안 내내 향긋한 장미향에 취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아마 제가 써본 클렌징 폼 중에서 향 제일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형] 아주 연한 핑크색의 크림 제형입니다. 저는 색이 참 예쁘던데요, 마치 은은한 진주 펄감이 느껴지는 듯한 그런 연한 핑크색이이랍니다. 흠... 문제는... 일단 자세히 설명부터 하자면, 이 제품 제형이 꽤나 딱딱한 고형이더군요. 문제는 제품을 손바닥에 짤 때예요. 처음 썼을 때는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세안을 하려고 제품을 손바닥에 짜는데 이게 안 나오는 거예요. 힘을 주면서 꾹 누르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래서 제형에 손가락을 대고 슥슥 문질러 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잡아서 비벼 보기도 하고 했거든요. 그때는 또 딱딱한 고형이니 하는 느낌이 전혀 안 들더군요. 다소 끈끔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부드럽게 퍼지는 크림 제형 느낌이 나더라구요. 어쨌든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제품을 짤 때 힘이 든다는 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거품] 보글보글 거품이 아주 잘 일어나는, 거품력 우수한 제품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좋은 게 거품 자체가 밀집도가 높다는 거였어요. 속이 빈 그런 허한 거품이 아닌 아주 옹골찬 느낌의 거품 있죠? 로즈 클렌징 폼이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거품을 무척 선호해요. 뭐랄까... 좀 더 깨끗하게 씻기는 것 같고, 좀 더 부드러운 것 같다고 해야 하나? 로즈 클렌징 폼, 거품 정말 마음에 듭니다.

[효과] 첫째로 세안이 굉장히 깨끗하게 잘 되는 제품입니다. 세정력 아주 우수해요. 둘째로 세안 과정을 끝낸 후 거품을 씻어낼 때 뽀드득한 감촉이 느껴지면서 개운함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심하게 뽀드득 거리지 않고 적당히 뽀드득 하다는 거예요. 이거 참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셋째로 마냥 개운함만을 주는 제품이 아니라 개운함과 함께 촉촉함까지 더한 제품이라는 겁니다. 음... 보통 보면 클렌징 폼이 개운하거나 촉촉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잖습니까? 이를테면 뽀드득한 감촉의 개운한 타입이거나 미끌미끌한 감촉의 촉촉한 타입이라는 거죠. 로즈 클렌징 폼은 두 가지 타입의 장점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거품을 씻어낼 때 뽀드득한 감촉의 개운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 세안 후 촉촉함까지 느낄 수 있거든요. 이거 너무 괜찮더라구요. 사실 이런 타입의 클렌징 폼 찾기 힘듭니다. 제가 악건성 피부라 촉촉한 타입을 선호하는데요, 그렇다고 미끌미끌한 감촉을 좋아하는 건 결코 아니거든요.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개운함보다는 촉촉함이 저에겐 더 절실한데... 왜 안 찾아 봤겠습니까. 많이도 찾아 봤어요, 개운함과 촉촉함을 둘 다 가지고 있는 클렌징 폼. 그런데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젠 찾았다는 거 아닙니까. 바로 페리페라 로즈 클렌징 폼 말입니다. 아... 그래서 너무 기뻐요.

[트러블] 제가 악건성 피부에다 민감성 피부이기까지 한데요, 화장품 트러블 참 찾은 편이지만 클렌징 폼에서는 이렇다 할 트러블 반응이 일어난 적 없거든요? 로즈 클렌징 폼 역시 이렇다 할 트러블 반응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원래가 자극적인 제품은 트러블 반응 여부를 떠나서 사용할 때 즉시 알아채는데, 로즈 클렌징 폼은 독한 제품이 아니었어요.

[총평] 페리페라 로즈 클렌징 폼 아주 대만족입니다. 제품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다만 아직까지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제품을 짤 때 뻑뻑하니 힘이 든다는 것인데, 지금보다 좀 더 부드럽게 짤 수 있도록 된다면야 대환영이고, 설령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뭐 힘만 조금 주면 되는 일이니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이것 외에는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흡족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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