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집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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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경악에 빠트린 화제의 부동산 괴담 '일본의 이상한 집', 그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필자와 건축 설계사 그리고 제 3의 인물이 평면도를 보며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상한 집』 간결한 대화체이나 대화 속에 나타나는 집의 평면도에 숨겨진 진실. 전문가답게 평면도를 보고 추리를 하는 건축 설계사 구리하라. 평면도만 보고 어떤 목적으로 설계되고 지어졌는지를 추측하기 시작하는데.. 그런 추측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다소 의아하긴했지만.. 전문가가 이야기 하니 또 이게 가능한 일인가 납득이 되기도 하고.... 혼란하다 혼란해... 그러고 나서 얼마뒤에 집 근처에서 왼손이 없는 시신이 발견되는데.... 창문이 없는 아이의 방, 이상한 집의 구조, 설계사의 가설 그리고 살인 사건 때문에 긴장감이 점점 증폭된다.

 

평면도만 보고 사건과 그런 구조의 목적을 유추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그리고 그저 그 뿐인데도 지금까지 느꼈던 공포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냥 좀 소오름......


집의 평면도를 가지고 이렇게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니... 놀랍다 놀라워...!! :D 새삼스럽게 인간의 욕심이 이렇게 무서울 수가 있나 싶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이상한 집』 .. 솔직히 긴장감에 비해 결말이 아쉽긴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 결말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단숨에 읽은 책! :D

 

 


 

■ 책 속 문장 Pick

여자 누군가 싶어 자세히 봤더니 처음 보는 아이였대요.

필자 네?!

여자 초등학교 고학년쯤 돼 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남자애였다는데, 옆집에 그런 애는 없거든요.

(p. 96)

 

구리하라 당시 신문과 인터넷 뉴스를 뒤져서 제법 다양한 정보를 건졌죠. 그중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정보가 있었습니다.

미야에 교이치 씨에게 부인은 없었다고 해요.   (p. 110)

 

 


 

 

영화로도 제작 예정이라고 한다.. (오옷.... 더 무섭겠다......) 괴담, 공포 소설을 좋아한다면 읽어보아도 좋겠다. :D

 

 

#이상한집 #우케쓰 #김은모옮김 #리드비 #공포소설 #괴담 #괴담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스릴러 #공포 #미스터리 #일본소설 #부동산괴담 #영화화소설 #추천도서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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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황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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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시간을 표류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샤이니, 온앤오프, 등등 작곡하고 작사를 한 사랑과 이별을 위로의 멜로디로 만드는 감성 기술자, 황현의 첫 번째 에세이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그에겐 한국의 베토벤, 황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저자가 음악이 아닌 책의 문장끝에 위로를 담은 책이다.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쓰는 저자. 그래서일까. 문장들이 섬세하고 다정하다. 나즈막히 불러주는 노래 같은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느껴지는 꾹꾹 눌러담은 위로가 가득하다. 사람과의 관계, 좋아하는 마음과 이별하는 마음, 일에 대한 성취감과 일을 끝나고 난 뒤의 공허함... 솔직하게 써 내려간 감정들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음악을 만들기 때문일지는 몰라도 굉장히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저자가 만든 음악들을.. 스치듯 들었던 노래의 가사들을 다시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감성적이고 예쁜 사진도 실려있어서 잠시나마 기분이 힐링이 되는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책 속 문장 Pick

선택받지 못한 곡들이

선택받는 곧들을 만들어냈듯

선택받지 못해 아팠던 나의 시간에도

의미가 있는 건 아닐지.  p.37

 

 

내 직업이 지하 작업실에서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지만 '내가 만드는 것이 과연 정말 새로운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는 나의 오늘을 복제하여 내일을 살아가는 걸까. 어쩌면 사람의 인생이란 다 그렇지 않을까. 가끔 출현하는 돌연변이에게 큰 기대를 하면서, 그렇게.   p.49

 

그러니까, 널 '어떤 사람'으로 쉽게 정의하지 말자.

너는, 다양한 사람이니까.   p.63

 

 

나는 가끔 엉겨 붙은 먼지를 털곤 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기억의 조각 같은 거지.

그 작은 조각이 나를 찌른다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다시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거든.   p.157

 


 

문득 건네는 위로가 참 좋았던 에세이. 추운 계절에는 더더욱 감성적이게 마음에 닿을 에세이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가만히 전해지는 공감과 위로가 좋았던 책.. :D

 

 

 

#너를빛나게할일들이기다리고있어 #황현 #황버지 #겨울에세이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 #웅답하라2기 #에세이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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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아나 아란치스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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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브라질 완화 의료 최고 권위자 아나 아란치스의 『죽음이 물었다』

 

죽음을 가까이 마주한 환자들을 직접 돌보고 보호자들을 지켜보며 느낀 것을 담은 책이다. 환자의 마지막 시간을 돌보는 의사인 저자가 경험한 삶과 죽음의 모습 그리고 완화 의료의 현실을 담은 『죽음이 물었다』 .. 저자는 오늘의 삶이 죽음으로 어떻게 투영이 될지를 알려주며 남은 삶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할 기회를 던져준다.

 

완화의료란 삶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특히 통증을 완화시켜 인간이 존엄성을 가지고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돌봄의 의학이다. (…) 완화의료자를 흔히 안락사 시켜주는 의사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완화의료는 오히려 안락사를 막아준다. 통증이 없어지고 증상이 좋아지면, 환자는 죽음을 찾아가는 일에 집착하지 않는다. (p.10)

 

'완화의료'에 대해 처음 들어봤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의료계의 현실에서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걸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대하는 저자. 동료들이 비난하고 조롱해도 죽음을 마주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가짐과 행동. 어떤 죽음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죽음 앞에 있는 환자와 곁에 있는 가족들에게는 적어도 차갑지 않은 시선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삶의 끝자락에 죽음이 내게 묻는다면 어떤 질문을 해줄까... 아마도 나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나?' 라는 질문을 떠올릴 것 같다. 이건 아마도.. 정말 아마도.. 죽음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오르는 단어이지 않을까..? 100%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어쩌면 대부분 매 순간 후회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물론 그렇지 않도록 노력하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가 될 테지만..ㅠ 죽음을 마주 하기 전까지 어쩌면 모르고 지나갈 많은 후회들.. 후회없는 오늘을 위해 죽음이 던지는 질문들이 굉장히 마음이 먹먹해지게 만드는 것 같다. 저자는 의미있고 대체로 만족스런 인생을 살았다면 죽음을 평화롭게 맞이했다고 전하는데 나의 마지막이 안온하고 평안할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만족스러운 날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게 했던 『죽음이 물었다』


인상깊은 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예고편이 없는 죽음, 연민과 공감의 의미, 죽음의 존중, 시간이 가로놓인 탄생과 죽음의 사이, 관계의 공백으로 인한 잠정적 좀비... 등등등... 아, 그리고 지하철을 예로 든 완화의료의 목적은 더더욱..!!

 

어쩌면 삶을 잘 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상 속에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지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감정을 표현하기, 친구들과 함께하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스스로 선택하기, 일하는 동안만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의미를 지니는 일 하기. 그러면 어떤 후회도 남지 않을 것이다. (p.221)

 

일상 속의 다섯 가지. 쉬운 듯 쉽지 않은 다섯 가지이지만 너무도 기본적이면서도 나를 위해 꼭 실행해야 할 방법인 것 같다. 후회를 덜 남기도록 조금씩 조금씩 노력했으면 좋겠다. :D


 


 


■ 책 속 문장 Pick

죽음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기에 모두가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결과적으로 삶 전체와 일맥상통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사람들은 결국 살아온 대로 죽는다. 의미 있는 삶을 살지 못했다면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할 기회를 가질 가망도 없다.   p. 78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 곁에 있어주는 건 우리 삶에서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 충만함의 순간이 될 수 있다. 죽음은 당신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자신의 삶 속에 진정으로 존재할 수 있는 희귀하고 어쩌면 유일하기까지 한 체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p. 136

 

당신이 죽어가는 사람 곁에 있어줄 수 있음을 깨달을 때 변화는 시작된다. 죽어가는 사람이 스스로 짐 덩어리나 장애물, 성가신 존재가 된 기분을 느껴선 안 된다. 죽어가는 사람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이들에게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을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우리 모두 그럴 자격이 있다. 아파서 죽어갈 때조차도 자신이 소중하고 중요하며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낄 자격 말이다.   p. 150

 

'공백기'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피하는 기간이다. 하나의 관계가 끝났는데 그 관계가 끝났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공백기에 빠진다. 감정적 좀비가 되어버린다. 관계가 죽었는데 살리려 애쓰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 속에서 많은 관계들이 썩어가며 다른 관계들을 오염시킨다. 상실을 극복하는 건 힘든 일이지만, 감정적 부패의 악취를 마시는 것보다는 훨씬 쉽다.    p. 225~226

 


 

 

어느 시점부터 문득문득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이 이어지는 날들이 자주 있는 것 같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혹은 도서나 다른 매체들을 통해 접하게 되는 간접적인 죽음을 보면서 때때로 '나의 죽음'이 '나의 마지막'이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언젠가 나의 마지막이 내 방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쓴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하다. 물론. 내가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달라질 일이지만.. (안아프고싶다..ㅎ)

 

 

죽어 있는 것처럼 산다는 것은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살아 있기는 하되 진정으로 존재하지는 못한다. (p.113)

 

 

어느 누구라도 어떻게 자신의 죽음을 마주보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기 전에 지금을. 이 순간을. 지금 현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금의 오늘을 반추해보고 의미있는 날들을 보내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나를 잃지 않도록 지금을 허투로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 본다.. :D

 

죽음을 이야기 하지만 그 끝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죽음이 물었다』 ..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차분하게 죽음을 통한 상실을 받아들이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한 통찰을 전한다. 죽음에는 리허설이 없다고 했다. 물론 삶에도 예고편도 리허설도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오늘을, 지금을 값지고 귀하게 보내야하지 않을까. (이런 마음 먹는건 정말 쉬운데.. 실천이 안되는게 문제인 나란 사람..ㅠ) 읽으면서도, 덮고 나서도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로, 추천해 주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았다.

 

삶이 평탄하지 않은 날들에게서 허우적대고 있다면, 그런 날들에 마음이 계속 삐뚤어지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죽음'이라는 벽을 만들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면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연말 그리고 새해에 의미있는 선물을 찾는다면 이 책! 『죽음이 물었다』 추천. 완전추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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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슬픔을 안고
문철승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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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오랫동안 술과 함께 방황했다고 한다. 그때마다 느낌 외로움은 작가로서의 그리움을, 시에 대한 그리움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술에 의존하던 작가는 시로 지난 과거를 써내려가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는 무엇을 남겨야 할지의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혼자 외로움에 있던 작가는 연남동 카프감나무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깊은 기도를 했다고 한다.


작가는 시를 쓰면서 행복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 술에 의존했던 생활은 시의 기쁨으로 채워지고 겨우 찾았지만 진정한 인생을 살아간다. 시를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는 작가. 과거의 나에서. 현실의 나에서. 미래의 나에게 고백하는 시 99편을 만날 수 있다.

 

시에서 작가의 삶을 볼 수 있었고, 진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100%는 아니겠지만 공감되기도 했고, 어두운 시절을 지나 전과는 달라졌을 지금을, 작가의 용기를 응원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인생의 먹구름 뚫고

햇살 쏟아질 때

기쁨이 슬픔을 안고  _ (p.100)  기쁨이 슬픔을 안고

 

 

 

#기쁨이슬픔을안고 #문철승 #소미미디어 #시 #시집 #소미랑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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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하루 - 두 심리학자가 초대하는 365일 마음챙김 안내서
아리아 캠벨 다네시.세스 J. 길리한 지음, 이진 옮김 / 수오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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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행동치료 전문가와 임상심리사가 전하는 365가지 삶의 제안들 ◆

 

『단단한 하루』 이 책은 두 명의 심리학자가 내담하는 심리 상담을 바탕으로 담은 마음챙김 안내서이다. 직접 자신들이 느끼고 겪은 마음의 챙김 순간들을 소개한다. 매일매일, 한 달, 1년 동안 각자만의 방식대로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이 담겨있다. 소란스러운 하루를 지나 그 하루를 돌이켜보기도 하고, 한 달이 끝나고 새로운 1년이 시작하기 전에 새롭게 시작해 볼 수 있게 마음을 다독다독, 든든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여러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살피며 인정하며 조금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길지 않는 글이지만 단단한 조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혹은 마음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을 것만 같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한 편씩 읽어도 좋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봐도 좋은 『단단한 하루』

살면서 매일매일이 전부 좋을 수는 없지만 그 좋지 않은 단 하루에게 건네줄 안정이 되는 조언들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조용하게 차분한 마음으로 넘겨보면 좋을 것 같다. 가까이 두고 읽으면 좋을 충만함이 가득 한 책.

 

 


 

■ 책 속으로

* 내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항상 그렇다. 불평하지 않으면 동정조차 받지 못한다. -제인 오스틴

당신의 삶에는 남들은 모르는 시련이 있었을 거예요. 고질적인 심리적 문제이거나 건강상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요. 여전히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일 수도 있고요.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이들에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p. 141

* 현실이 현실이게 하라. -노자

때로 우리는 상상을 현실로 착각합니다. 심지어 그 일이 일어날 때의 감정을 앞서 느끼기도 하지요. 그럴 땐 악몽 같은 장면들이 상상임을 스스로에게 일깨워야 해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일들입니다. 현실로, 지금 이 순간으로,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다행히 이 지상은, 대체로 괜찮습니다.   p. 200

 

기분이 엉망일 때, 종종 자신을 탓합니다. "대체 뭐가 문제야?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기분이 왜 그래? 넌 정말 감사할 줄 모르는구나."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의 기분을 비난할 때 고통은 더욱 커집니다. 우울한 것 자체에 우울해지고, 불안한 것 자체에 불안해지고, 화가 난 것 자체에 화가 납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관심을 나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혹은 다른 동물에게로) 돌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내 안에서 밖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져요. 삶에 행복과 의미를 가져다주는 단 한 가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p. 374

 

 


 

 

다이어리와 함께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연말 선물 추천 도서!

『단단한 하루』 이 책과 함께 한 해의 마무리를,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하루의 나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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