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 인간 - 일과 삶, 직장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성장의 기술
김민지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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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 직장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성장의 기술

 

Chapter 1. Unique 유일무이한 '내 자리'를 만드는 법

Chapter 2. Potential 포텐 터지는 신입 되는 법

Chapter 3. Growth 성장의 필수 조건 멘탈 트레이닝

Chapter 4. Relationship 사회생활을 판가름 짓는 인간관계

Chapter 5. Ability 잠재력을 깨우는 치트기

Chapter 6. Direction 목적 있는 커리어 관리법

Chapter 7. Explore 분석을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비법

 

 

'직장인 민지의 일기'와 '커리어 멘토 민지의 편지'에서 이어지는 저자의 오랜 경험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평범한 중견 기업 직장인에서 대기업으로의 이직 경험까지.. 10년차 직장인이 던져주는 커리어의 방향과 자신을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제시해 주는 <업글 인간>

 

 

직장 생활은 일과 돈의 생태계를 이해하게 해 줄 경험이고, 사회생활을 연습하는 공간이며, 돈을 모으는 기간이다. 회사 생활을 잘만 활용하면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여러 가지 도전을 할 수 있고 능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업글 인간'은 이렇게 탄생한다. (p.4)

 

 

사회 생활을 연습하는 공간이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사회 생활을 연습하는 공간... 그 공간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는지도 너무나 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간 속, 사람들과의 관계, 그 속의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업데이트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담아 보자... :D

 

▲ p.28 /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플랜 B 설정

 

 

우선순위에서 어떤 가치가 맞다, 옳다, 바람직하다는 기준은 없다. 취향과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다.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자신의 시간을 채우기 위해 '인생의 시간 통장'을 어디에 쓸지 '통장 개설' 및 '자동 이체'를 걸어 두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 값이 먼저 빠져나가듯, 자신의 시간을 어느 통장부터 빼가게 할지를 정하는 것이다. 결국 인생을 돌아봤을 때 어떤 통장에 돈이 차 있어야 후회가 덜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기준을 계속 만들어 가자.

 

▲ p.66 / 경력의 딜레마를 극복하는 기본기의 힘

 

"신입 사원 면접에서 경력을 자꾸 물어보면, 신입은 어디 가서 경력을 쌓나!"

코미디언 유병재가 했던 이 말, 이른바 '경력의 뫼비우스 띠'는 취업 준비생들의 격한 공감을 받아 이슈가 됐다. '웃픈' 현실을 대변하는 말이나, 한편으로는 회사 입장에서 채용 시 지원자들 중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으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과정이기도 하다.

 

_ 유병재님의 공감 어록에 나 또한 격하게 공감한다. 신입을 채용한다면서 경력을 보는 참 아이러니한 현실..

이직을 준비하는 나는 당신의 경험들은 우리 회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면접을 종료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제서야 아주아주 조금 이해되는 저자가 말하는 '어쩔수 없는 과정'이라는 회사의 입장... 하지만 그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은 두 번 상처 받는 것 같다...

 

▲ p.148 / 피할수록 이기는 또라이 대처법

 

제로 또라이를 마주한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과의 관계, 자신과 상대방 사이의 행동 등을 살펴보면서 말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 본인을 더 힘들게 하고 만다. 누군가가 또라이 같고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탓을 하지 말고 '저 인간이 또라이네.' 하면서 상대방의 문제라는 마인드를 장착하자. 저 사람은 당신에게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늘, 누구에게나 그래 온 사람일 뿐이다.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 몇 십 년간 늘 그런 식으로 행동해 온 사람이 문제인 것이다.

 

_ 저자가 언급한 것 처럼 자신을 탓하면서 힘들어 하는 기간을 지나야 조금 나아지는데..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라고 인정해버리면 쉬운 일인데.. 이 또한 사람의 성격에 따라 그런 상황들을 극복하는 시간도 다 다른것 같다..

 

 

▲ p.162 / 전문성은 양날의 검이다

 

어쩌다 보니 여기로 취업하게 됐지만 미래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는 이들이 많다. 어르신들도 기술 하나쯤은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뭔가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재주 하나 정도 갖고 싶은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생각으로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쌓아보려 노력했다. 자격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의사, 변호사, 약사 등의 일이라면 다르겠지만, 나 같은 직장인에게는 '이직을 할 때나 회사내에서 인정받는 전문성'이란 해당 업무 경력이 몇 년 차인지, 어떤 업무들을 수행했는지를 대변하는 말이더라.

 

_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동일하거나 비슷한 업무의 경력으로 이직하지 않으면 어려운 것 같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전문적인 일을 해야만 인정받는 현실.. 자격증은 그저 플러스 요인일 뿐 ..

기술적으로 뭔가 잘하는 분야가 있고, 어떤 무언가에 재주가 있으면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나름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겠지만.. 직장인이라면 그분야에서 전문이 될 수 있도록 실무 경험을 쌓으면 어떤식으로든 본인의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 p.183 / 실용적인 창의력을 키우는 환경

 

다른 공간에서 생각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선 여행을 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안 되니, 여행을 간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새로 생긴 서점, 카페, 음식점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 여행을 떠나도 카페나 음식점 등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그 공간의 매력을 느끼며 감정을 전환하곤 한다. 이처럼 낯선 공간이 주는 새로운 자극이 당신을 더 창의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_ 회사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생각. 업무 내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대단한 것 같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람들과 똑같은 업무를 보는데. 그런 환경에서 창의력을 요구하다니.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다른 공간, 낯선 공간에서 자신을 두면 새로운 자극이 당신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줄 거라고... :)

 

 

 

□ 오피스 빌런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

□ 회사에서 견고한 내 자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

□ 똑같이 반복되는 회사 생활을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

 

 

- 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있다.

 

 

저자만의 경험과 노하우로 고민의 답을 충분히 알려주는 <업글 인간>..

회사 생활에서 고민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바라는 마음!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고비가 오는 3개월째가 되는 직장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 ㅋ

 

나의 회사 생활도 절대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 저자와 다른 기업 규모 차이에 따른 느낌 때문인가.. 콕 집어 설명이 안되는 어딘가 모르게 넓지 못 한 공감의 부분도 있었지만.. 이건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른 느낌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사회 초년생이었다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은 책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때의 나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너에게 읽어보라고. 도움이 될 거라고. 너라면 잘 할거라고.

 

 

 

#업글인간 #김민지 #지식인하우스 #자기계발 #경제경영 #성장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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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 모든 여성에게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스칼릿 커티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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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 침묵했던 여성들이 세상을 향해 해묵고 억눌렸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화가 나 있다. 마땅히 그럴 만하다. 침묵과 수치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분노해야 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문을 때려 부수고 미친 듯 외쳐야만 했다.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도 그래야만 했다. (p.64)

 

 

언제부터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에 시선이 집중된 것인지... 64페이지에서 언급된 것처럼.. 억눌렸던 분노와 화가 터져버린게 아닐까 싶다.. 가부장제도가 베이스로 깔려있고.. 딸이라서.. 여성이라서.. 여태껏 살아오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오다가 참지 않고 더이상 침묵은 던지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고....

 

 

54명 여성의 각자의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페미니즘을 완벽하게 정의를 내린 책은 아니다. 그저 페미니즘의 다양한 시선이 존재하고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페미니즘feminism _ 성평등을 바탕으로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는 주장. (p.62)

 

_ 당연한 권리를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날카로운 시선을 보는 이들이 있는데.. 오랫동안의 불평등으로부터 평등을 찾겠다는게.. 참... 뭔가 씁쓸해잉? 나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페미니즘을 완전하게 옹호하지도 않는다. 그냥 뭐든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 마음 뿐. 그게 여성에 대한 불평등에 대한 분노가 있다면 페미니스트인가... 잘 모르겠다... 

 

 

 

이제 우리가 시스템을 바꾸어야 할 때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꾸어야 할 때다. (p.69)

 

_ 시대가 급변하는데.. 그 속에 우리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여전히 불평등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아니.. 바뀌긴 할까.. 바뀌지 않는다면 계속계속 똑같겠지.. 이후의 세대도 똑같이 느낄 것이고, 또 그 이후의 세대에게도 그대로 물려주겠지... 뭔가 바뀌는 세상이지만 바뀌지 않는 세상인 것 같다...

 

 

 

당신이 어디 출신이든, 어떤 삶을 살아왔든,

당신은 언제든 동료 여성과 공통점을 발견하고

같은 꿈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p.18)

 

 

_ [82년생 김지영]이 생각이 났는데.. 현실에서 여성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이 되어서.. 적잖게 공감했었다. 결혼해서, 여성이라서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같은 여성이라면 공감하고 그 아픔을 알기 때문에 ... 그렇기 때문에 다같이 외치는 것이겠지. 하지만 페미니즘을 끌어안고 과하게 납득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면 그 또한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학문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었다. 54명의 여성들의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페미니즘 중심에는 여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했다. 책 자체가 아니라.

각각의 이야기들 속에서 느껴지는 불평등함이... ㅠ

 

 

기억에 남는 불평등한 호칭 '사모님, 아가씨, 저기요'으로 불리는 일..

나 또한 겪어 본 일.. 처음에는 그냥 모르고 그런걸거라 무시했었는데.. 그게 참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호칭이지 아니한가! 부글부글...

 

 

이야기 전부 다 공감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한번 쯤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나만그런게아니었어 #스칼릿커티스 #윌북 #willbook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여성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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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트렌드 2020 -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채용 시장의 새로운 흐름
윤영돈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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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만큼. 현실만큼. 그 안의 사정도 같이 변화하고 흐름도 달라지는 요즘..

 

업종별, 직종별, 기업별 채용 트렌드. 그리고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하는 <채용 트렌드 2020>

 

 

 

1장. HOW? 직업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2장. Where? 불확실한 세상, 어디로 갈 것인가.

3장. What?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

 

채용 트렌드를 알면 세상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먼저 채용 트렌드를 알아야 그에 맞춰 취업과 커리어, 일과 개인적 생활을 조절하고 준비할 수 있다. 채용 트렌드는 산업, 기업, 직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현장에 적용 가능한 키포인트다.  (p.21)

 

_ 채용의 방식 트렌드에 따라 직업 또한 사라지는 직업이 있고.. 새로 생기는 직업도 있다.

책에서 언급된 것 처럼 기계로 대체가 안되는 직업의 변화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예술이나 창작의 직업은 더더 많이 발전하고 직업이 세부적으로 나뉘지 않을까 싶다.

 

 

2020년 주요 채용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AI 채용, 수시채용, 무경계화 구조, 애자일 조직,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협력 중시, 융복합형 인재 등이다. (p.35)

 

_ AI 채용을 비롯해 생소한 단어들이 많은데... 시대에 따라 직업의 지속성도 변한다.

누구나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블란인드 채용'도 요즘 도입된 채용 방법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있겠지만.. 요즘 채용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했었는데.. 이제는 워라밸을 넘어 워라하(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자는 사회적인 분위기...

 

직업은 한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사회가 변화하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직업도 달라진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던 직업이 사라지며, 그대로 존속하는 직업들도 변모한다. 인기있던 직업이 쇠퇴하기도 하고, 인기 없던 직업이 왕성해지기도 한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이러한 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청소년은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을 내다보아야 한다. 하지만 격변하는 앞날을 예측하여 적절히 대응하는 일은 쉽지 않다. (p.323)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이론을 안다고 하여 그 수준과 환경에 다 맞춰 살아가질 수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왜냐면 너무 빠르게 변하니까.. 불과 1~2년 사이만해도 또 달라져 있으니까.. 달라진 환경에 나 또는 누군가는 혼란스러워하니까...(사회 부적응자도 아니고 정말... 이러기야..? ㅋㅋ)매번 어렵다.. 조금만 천천히 흘렀으면 좋겠다..

 

여하튼. 요즘 시대의 채용 트렌드를 읽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기업구직자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책...!!! :)

 

 

 

#채용트렌드2020 #윤영돈 #비전코리아 #채용트렌드 #채용시장 #취업 #채용 #트렌드 #유망직종 #워라밸 #워라하 #자기계발 #10년후유망직업트렌드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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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자인 원리로 그림 읽기
김지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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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좋은 디자인과 그렇지 않은 디자인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아서 표현을 잘 못 할 뿐이라고 하는데.. '디자인의 원리'로 그림을 읽는다니..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

 

책을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3가지- 그림을 보고 명확한 표현을 할 수 있고, 그림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 개선방안까지도 의견을 낼 수 있고, 그림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PART 1. 시각의 균형에서는 미술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 시선의 흐름이라고 정의하고 설명을 시작할 것입니다. 시선의 흐름에는 '흐름'과 '정지'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특성은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생명 잉태의 정자와 난자, 음악의 리듬과 멜로디, 나아가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서 사용되는 흐름과 정지를 알아본다면 매우 흥미로울거라고 생각합니다.

 

 

_ 그림에도 흐름과 정지를 느낄 수 있다니... 비슷한 개체들로 이루어져 있을 때 '흐름'을 느낄 수 있고.. 뭔가 조화롭다 생각될 때 '흐름과 정지'를 모두 느낄 수 있고.. 어느 하나만 돋보일 때는 '정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디자인 원리로 읽어보는 그림.

꽤 유익했던 것 같다. 역시. 사람은 보고 읽고 듣고. 배워야해. ㅋ

 

조금 더 시선이 갔던 페이지의 사진으로만 감상평을 남겨보았다..

디자인의 원리라 해서 굉장히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책에서 언급했듯이 개념만 안다면 그림을 보고 그림을 읽어보는데 굉장한 재미가 더 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냥 보던 그림을 조금 더 재밌게 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페이지마다 폰트 사이즈가 너무너무 작았다. 조금 더 커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닌가.... 내가 눈이 안 좋아진것인가...... 의문을 남기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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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듬과 멜로디가 또렷하게 분리되어 있으면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_ 미술과 음악. 리듬과 멜로디. 디자인의 용어로만 국한된 설명이 아니라.. 뭔가 음악적인 느낌도 가미된 그림 읽기라니... 뭔가 그림에서 음악이 흐를 것 같은 그냥 그런 기분이 드는... ㅋ - P33

물체에서 물체로도 시선이 흘러가지만, 아무것도 없는 배경에서 물체로도 시선의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_ 배경에서 물체로의 시선 흐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시선의 흐름이 물체에서 물체로 갈수도 있지만.. 배경에서 물체로도 갈 수 있다는 점.. 이렇게 이론적으로 읽고 그림을 보니까 전 후가 다르게 보이는 그림..! 이야... - P34

비주얼 밸런스는 서로 다른 크기가 시각적으로 균형이 맞는 상태를 말한다. (p.38)



_ 흐림과 진함. 부드러움과 날카로움. 단순함과 복잡함. 무게감. 수평과 수직.. 으로 볼 수 있는데.. 그림에 따라 시각적으로 전부 다르기 때문에.. 이 원리를 알고 보면 그림의 느낌을 조금 더 잘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더 흥미로웠던 ‘컬러 균형‘ - P38

벨류에 의한 차이를 근거로 크기를 조절하듯이 컬러도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무조건 양쪽에 같은 세력을 유지하기보단 각각의 성격에 맞게 밝기나 채도, 혹은 크기를 조절하면 더욱더 자연스럽습니다.



_ 컬러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채도나 밝기가 시각적으로 균형있어야 시선을 끌게되지 않을까.. 위 사진에서 펩시 로그 예시만 봐도... 단번에 이해가...!!!! :D



이 뿐만 아니라.. ‘시각적 균형‘에서는 좌우 밸런스, 카운터 도형, 복합 응용 등의 그림을 보고 설명을 볼 수 있는데.. 길지 않은 설명이지만 그림과 번갈아 읽어보면 이해가 쏙쏙! :)
- P44

극면적 대비 미술의 특징 : 선의 사용과 흐름의 강조

추상화라는 새로운 개념의 예술 시조는 강한 라인의 사용이 돋보입니다. 과거에는 선이라는 요소가 습작의 형태를 잡기 위해 쓰이는 가상의 개념이었지만, 현대미술은 선을 직접적인 구성의 요소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이라는 요소는 그림에 흐름을 만드는데, 이 요소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그림과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를 관찰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_ 선의 사용과 흐름을 강조하는 그림은 보통 추상적인 작품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작품에 대해 작가의 의도나 작품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공간의 대비‘와 ‘흐름‘의 차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한 것 같다.. :)



Part 2에서는 목차에서도 보았듯이‘단순한 아름다움‘에는 많은 표현 방법이 있다.

‘단순화‘에는 사물의 단순화 뿐만 아니라 앞서 많이 언급된 흐름이나 정지, 대칭, 클로즈업, 컬러, 구조 등등의 단순화를 알려준다. 볼 수록 신기한 것..!! :)

‘비주얼 강세‘ 표현방법에는 또 세부적으로 벨류, 패턴, 선의 밀도, 개체의 크기 등이 있다고 한다. ‘연결감과 분리감‘, ‘디테일 위치의 법칙‘, 혼잡하지 않게 균형적으로 그룹을 만들어 표현하는‘그룹핑‘ , 개체와 개체의 연결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현상의 ‘트랜지션‘.. 등등등~ 우와....
- P96

보편화의 최종 목적은 비주얼의 단순화

비주얼은 가장 단순할 때 시선을 끈다.



_ 가장 단순할 때 시선이 한껏 모아지기도 하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 미켈란젤로의 다윗 조각상의 적절한 예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단순하기 때문에 시선이 끌리고 꽤 오래 기억에 남는다에 인정. ㅎ


- P116

그룹핑은 많은 인물을 배치할 때 너무 혼잡하지 않도록 몇 개이 그룹으로 묶어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_ 그룹핑이란 단어를 몰랐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용어를 알고 그림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보니까.. 확실히 뭔가 시각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의 그룹핑.. 오.. 재밌군... ㅋ
- P163

레이어는 오버랩이랑 유사한 개념입니다. 조금 더 스케일이 큰 배경화에서 거리감을 나타낼 때 쓰는 오버랩의 확장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_ 그림 개체들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표현.. 가까이 있을 수록 선명하고 색감도 진하고.. 멀어질 수록 흐릿한.. 공간감이 확실하게 잘 느껴지는 표현법이 아닐까 싶다.. ^^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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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행복하지 않은 너에게
김태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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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내가 행복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늘 미래의 나만 보고 살았다. 내가 늘 바라만 보던 미래가 지금인지도 모르고….(p.4) _ 프롤로그 중에서

 

내가 바라보던 미래가 지금. 꿈꾸던 미래가 아니라서.. 스스로 느끼기에 참담..(잠시만 눈물 좀...ㅠ)

 

저자는 처음부터 말한다.

감정과 관계에서 나를 먼저 생각하자고. 휘둘리지 말고 선택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그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1장. 이유도 모르고 속상했던 나에게

 

대학생활 이후 취업하기까지 어려웠던 과정을 이야기를 시작으로 페이지를 넘겨볼 수 있는데.. 상황마다 감정을 마주하고 그 감정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인생이 너무너무 억울하다고 느껴졌다.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아무 것도 바뀐 것 같지 않았다. 단지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대학교에서 직장으로 장소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 언젠가는 늘 미래에만 있었다. 영원히 오지 않는 그 미래만 보며 살고 있었다. 나는 매일 자꾸 눈물이 나고 또 났다. (p.20~21)

 

_ 괜찮은 적이 있었던가. 바뀌지 않을 지금. 오지 않을 미래를 기다리고 바라보며 반복되는 하루하루. 너무 이기지 못할 지금을 살고 있나 싶고.. 정말 그 미래는 오지 않는 건가 싶고.. 요즘 생각을 이 책에서 마주하다니.. 또르르..

 

 

2장. 나를 이해하면 감정이 보이고 관계가 풀린다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고 아픔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나는 나를 보호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나만의 보호구역을 만들었다. 그게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든다는 것은 까맣게 모른 채 말이다. (p.88)

 

_ 보호한답시고 나만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저자의 말처럼. 스스로 더 힘들어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채 지내온 시간이.. 아쉽다.. 조금만 더 앞으로 나아가 당당했었더라면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고... 스스로 만든 보호구역에 자책하는 나란 사람.. ㅠ 이젠 이 구역에서 나가기가 두려운 나란 사람.. ㅠ

 

 

3장.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7가지 감정도구

 

감정도구에는 자존감, 감사, 용서, 회복탄력성, 독서, 글쓰기, 시각화가 있다고 한다.

 

당신이 맞이한 시련은 사실 시련이 아니다. 당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찾아온 행운이다. 행운이 시련이라는 갑옷을 입고 당신에게 온 것이다. 시련이라는 갑옷을 벗겨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행운을 마음껏 누리고 성장하라. 이는 모두 당신의 마음속에 담겨 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p.163~164)

 

_ '회복탄력성'에 대해 이야기 한 문장인데.. 긍정적인 면이 일어나면 회복탄력성은 언제든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감정도구 중에 '글쓰기'와 '독서'.. 일기를 종종쓰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끄적이게되는 안 좋은 글쓰기 습관이 있다. 그럴때 글쓰지 말라고 누군가 그랬는데.. 하지만 기분이 풀린다구! (나중에 읽어보면. 가관도 아니지만. ㅎ)

무튼 어떤 식으로든 감정도구로 나를 조금 튼튼하게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독서를 추천해본다.  어렵지않게 시작할 수 있는... :D

 

 

 

4장.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8가지 기술

 

자신의 자리를 지나치게 낮게 두지 마라 /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할 필요는 없다 / 자기만의 원칙을 세우고 진짜 나의 의견을 표현하라 / 건강한 까칠함을 가져라 / 관계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 남이 아닌 내 기준에 맞춰라 /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마라 / 거절하고 싶을 때는 과감하게 거절하라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사람들은 모두 관계의 변화에 적응을 하게 되어있다. (p.221)

 

_ 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왔다면 좋았을텐데.. 늘 이렇게 늦게 알아버린다.. ㅋ 인간관계와 그 사이의 감정이 어렵다면 저자의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8가지 조언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5장. 감정 때문에 힘든 인생이 감정 덕분에 행복해졌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든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기로 결정했다. 때로는 상처받는 일이 생기고 또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답게 살아야겠다. (p.291)

 

 

_ 나보다 남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고, 남의 이야기를 먼저 듣느라 바빴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처도 받고.. 물론 내가 준 상처도 있겠지만.. 역시.. 나답게 살아야하는게 나 스스로 행복한 일인데.. 알면서도 여전히 어렵다..

 

 

 

 

감정이 서툴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많은 실수도 하고 상처도 주고 받은 지난 날은 어쩔수 없지만.. <사는게 행복하지 않은 너에게> 읽으면서 저자가 전하는 메세지에 귀기울이게 되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도 어려운 인간관계.. 조금의 실수를 줄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덜 힘들고 싶고..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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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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