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
임상진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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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외식사업가의 생생한 멘토링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



작지만 강한 가게를 꿈꾸는 외식 창업자들에게 도움 될 지침서 같은 책이다. 10평에서 시작해 매출 750억으로 성장한 기업인 '생활맥주' 스토리를 담은 책이기도 하다. 첫술에 대박 터져 꾸준하게 이어지면 좋긴 하겠지만 알고 보면 유명하고 잘나가는 프랜차이즈도 처음에는 작은 가게였다는 사실. 생활맥주의 임상진 대표가 직접 겪은 경험들과 부딪혀 알아내고 일하면서 적용했었던 사례들을 알려준다. 직접 겪었으므로 현실감 있게 들어볼 수 있는 외식 사업 어드바이스!!  


모든 브랜딩의 시작은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가?'라는 명제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공간 브랜딩을 할 때는 '공간의 모든 요소가 브랜드의 결과 잘 어울리는가?'와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히 아는가?' , '우리 고객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인가?'라는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p.25)


외식 사업, 외식 창업가의 시작하는 마인드는 보통 어떤지 궁금하다. 내 음식이 맛있으니까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사는 곳에 이런 음식점이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마음으로 가게를 차리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 저자.  누구나 시작은 가능하지만 어떤 마인드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기회는 조금은 정해진 듯하다.. 그리고 쉬운 성공을 바라며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정말 너무 맞는 말)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체성과 차별성이 뚜렷하다면 상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정체성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하는데 보통은 그 점을 무시하고 시작해 성장이 더디거나 없어지거나 한다는 것.. 휴.. 


마케팅 부분에서의 조언도 좋았는데.. 직관적인 네이밍, 직접 만든 것으로 매장을 채울 것, 기억될 수 있는 음악이라던가 창업 시기의 메뉴의 개수까지... 세심하게 짚어준다. 작지만 자신의 사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조언이 담긴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  


외식업 시작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아마 전문가의 조언은 하나라도 절실하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외식업 성공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창업을 생각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크게 성장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D 


#상권을이기는작은가게성공법칙 #임상진 #필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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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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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죽음에서 돌아온 암행어사, 조선판 다크 판타지!!!  『암행』



한양에서 내로라하는 병조판서 송치인의 외아들 송현우는 과거에 장원 급제하여 어사가 된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려깊고 배려심이 많이 그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많다. 한편 그의 절친 이명천은 무과에 급제한다. 가난한 무인 집안이지만 송현우는 이명천의 여동생과 혼인을 한다. 혼례를 치른 밤, 송현우의 집에는 안개가 엄습하고 이상함을 느낀 송현우가 눈을 떠 보니 아내는 물론 집안 사람 모두가 처참하게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후워!) 사랑채 병풍에는 '무원'이라는 글자가 피로 쓰여있는데... 


어쨌거나 모든 정황상 범인은 송현우로 지목되고, 덕출이라는 아랫사람 마저 송현우가 그랬다 이야기 한다. 감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던 송현우는 자결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송현우는 다시 살아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살인자라는 오해, 믿었던 친구와 아랫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겹쳐져 송현우를 무겁게 짓눌렀다.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송현우는 어깨 부근의 바닥에 원가 깔려 있는 걸 느꼈다. 힘겹게 손을 뻗어서 집어 든 것의 정체는 깨진 사기 조각이었다. 그걸 본 송현우는 울컥했다.  "이렇게 나 혼자만 살 이유가 있을까?"  (p.55)


기이한 까마귀가 송현우를 인왕산의 한 사당으로 인도하고 그곳의 당주인 소진주는 송현우에게 기이한 일들을 조사하라한다. 결백하다는 증거를 찾고 가족을 죽인 자를 찾기 위한 송현우에게 무원으로 가라는 의문의 말을 하곤 송현우에게 신비로운 능력을 부여한다. 


"저 남자의 이름은 진운이고, 개는 어둠입니다. 당신이 가는 길을 밝혀 줄 관솔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저들과 함께 합니까?"

"하지만 저들도 길을 알려 주지는 못할 겁니다. 오로지 선비님만이 무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낼 것입니다." (p.67)



그렇게 송현우는 소진주가 붙여준 호위무사 진운과 검은 개 어둠과 함께 여정을 떠나는데... 그 뒤를 쫓는 이명천... 


와우. 속도감, 몰입감 미친다. 완전 짱 재밌음. 

매주 금요일 크레마클럽에서 읽고 있다가 기다림을 참을 수 없었는데 종이책으로 완독!!! 근데근데!!  엔딩이 어째 .. 열린 결말인걸까..? 아니면 다음 이야기가 나올까..? 열린 결말 말고... 다음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다아...!!!!! (제발요)  


너무 재밌었다. 송현우는 주인공답게 코너로 몰리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죽었지만 살아있고 심지어 신기한 능력까지 갖게되는 주인공을 위한 설정과 전개가 좋았다. (주인공 퐈이팅!) 게다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송현우의 든든한 호위무사 진운과 검은 개 어둠이 있어서 든든했다. 역시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ㅎ 


괴이하고 기이한 일들, 주인공을 몰아놓는 빌런, 놀랄만한 사건, 그 사건의 배후와 음모.. 엄청 재밌는 오컬트 조선판 판타지 『암행』 ..   개인적으로는 완전 취향저격인 장르!! 정명섭 작가님의 팬이라면 또 재밌게 읽지 않을까 싶은 소설..!! 완전 추천추천..  :D 



#암행 #정명섭 #텍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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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필
요한 하리 지음, 이지연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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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비만 치료제와 살찌지 않는 인간의 탄생 『매직필』



비만, 식습관과 다이어트,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요한 하리의 신작  『매직필』 .. 비만 치료제를 둘러싼 논쟁들에 대해 요한 하리는 크게 사회적, 문화적으로 혹은 생물학적 요인으로 넓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우리의 식문화, 소비 방식, 산업 구조에 대해 성찰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사실 이들 신약에는 어마어마한 잠재적 이점과 잠재적 위험이 공존한다. (…) 신약이 비만과 관련된 가장 오래된 몇몇 논쟁의 프레임을 바꾼다는 사실을, 어쩌면 해결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40년간 우리는 왜 이렇게 몸무게가 늘어났을까? 체중 증가의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살을 빼는 게 단지 의지의 문제일까? 우리는 우리 몸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p.34) 


비만 치료제,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 등등 다양한 시선으로 보고 실행해 본다. '오젬픽'이라는 다이어트 신약을 복용한 후 과체중, 비만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요한 하리가 체중관리에 병원을 찾아 처방받고 직접 신약을 접하게 되면서 관심을 갖고 비만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데.. 사실 비만도 문제이지만 이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시선을 돌려 이야기한다.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는지, 인간의 의지에 문제인 것인지를 질문하는데.. 아닛.. 살쪘으니 살 빼야지- 이런 생각 말고는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인데 굉장히 흥미롭다. (와우) 



하버드대학교 영양학과 외래교수인 제럴드 맨드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계속 먹으라고 말하는 음식을 설계해놓은 거예요. 원래는 우리 몸이 알아서 그만 먹으라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 중에 비만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p.90) 


비만은 의지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책 속에서 언급되었듯이 사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먹는 것을 따져보면 거기서부터 잘못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비만은 그 자체로도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심장병, 당뇨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비만 치료제가 도움을 줄 수 있긴 하지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신종 비만 치료제가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신종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면 장뿐만 아니라 뇌도 바뀌게 된다. 정신도 바뀌게 된다. 나는 이게 더 깊고 내밀하며 예측이 힘든 변화라고 느꼈다. (p.218)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비만, 과체중이더라도 비만 치료제에 의존하지 말고.. 음식, 식사, 생활 습관 등을 올바르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하하. 물론 모두가 쉽지는 않겠지만.. 아하하하하! 개인적으로 솔직히 다소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책이다. 근데에에!! 너무 재밌게 읽음!!  :D 


우리 앞에는 두 가지 임무가 놓여 있다. 내 몸이 어떻든 내 몸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최대한 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건강한 몸을 만드는 법도 배워야 한다.  (p.322) 



#매직필 #요한하리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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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별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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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시우의 하이틴 무협 로맨스 『무명의 별』



서울과 통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이틴 무협 로맨스 소설 『무명의 별』  ..  주인공 권별은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아 과외를 받게 된다. 과외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별이는 '전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과외 선생님 장호비로부터 무공 제자가 되어달라 제안한다. 별이는 무공을 배우면 자신이 원하는 데로 살수 있다는 말에 혹하여 과외 선생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될 수 있지! 별아. 무공을 익혀 힘을 가진다는 건, 세상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도 영향받거나 구속되지 않고 오직 내 의지와 뜻을 따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거야." (p.18)


장호비에게 무공을 배우는 권별.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흡수가 좋다. 투덜대지만 어느덧 별이는 스승님으로 인정하며 존경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승님이 연락이 두절된다. 별과 다른 무명의 등장. '산중노인'의 제자들을 죽이고 있는 무명을 쫓던 호비는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되고 권별은 스승님이 있던 통영에 가 찾아가 보기로 하는데... 


"별아. 꼭 오늘뿐만이 아니더라도…… 네가 계속 주먹의 길을 걸어간다면 꼭 기억해 둬야 할 게 있는데……."  (…)

"그 어떤 상대를 만나든, 싸움의 결과가 어찌 나든, 네가 살아 있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그건 절대 패배가 아니야. 아직 이겨 가는 과정인 거지."  (p.90~91)


스승의 복수, 배신, 무명과 별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생동감 있는 고수의 무공들..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뭐 재밌는 거 별거별거 다 나오는 무협 소설 『무명의 별』.. 별과 무명이 목표했던 은자의 마지막이 쪼금 허무했긴 했지만(대결구도가 너무 금방 끝났...어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나... 흠..) 어쨌든 후반부의 전개는 긴장감이 컸다. 휙휙 날아다니는 무명과 권별을 영상화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무협 소설 오랜만이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현대판 무협소설이라 그런가 어딘가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곳곳에 웃음 포인트들이 있어서 재미도 놓치지 않았고 생동감 있게 상상력이 폭발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몰입감이 좋았고, 재밌게 읽은 『무공의 별』  .. 우정과 성장, 무협과 로맨스가 적당히 담겨있어 무협 소설 입문도서로도 괜찮을 듯하다..   :)  


#무명의별 #이시우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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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전나무의 땅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7
세라 온 주잇 지음, 임슬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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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평온한 이야기 『뾰족한 전나무의 땅』 



이름 없는 화자가 여름을 보내려 작은 어촌 마을 '더닛 랜딩'에 도착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거를 불러오고, 이야기를 이야기한다. 화자가 만나는 이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다. 환갑을 훌쩍 넘은. 때문에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많이 겪었다. 장례식에 참석하는 일이 그냥 보통의 일상처럼 느껴질 만큼... 그런 그들에게 마을에서 열리는 잔치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봐, 역사를 공유하는 오랜 친구와 이야기하는 건 참 즐거운 일이라니까. 요즘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는 것 같은 낯선 사람들이 참 많이 보여. 대화는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해. 그러지 않으면 말마다 부연 설명을 해야 하고, 그러면 사람이 기진맥진해지고 말아." (p.95)


소설 속 인물들은 특별한 아니 특출나게 눈에 띄는 사람이 없다. 그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삶을 산다. 소박하고 평범하고 보통의. 읽는 내내 마음이 평온하게 느껴졌던 『뾰족한 전나무의 땅』 


조애나를 기억하고 조애나의 삶을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유독 마음이 쓰였다. 사랑 때문에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조애나.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애나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그녀의 선택을 존중!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우리 모두의 생에는 외따로이 고립된 장소가 있다고, 끝없는 후회와 비밀스러운 행복에 바쳐진 장소가 있다고, 우리 모두가 한 시간이나 하루쯤은 동행 업는 은둔자이며 외톨이라고 나는 스스로에게 이야기했다. 그들이 역사의 어느 시대에 속했든 우리는 이 똑같은 감옥의 수감자들을 이해하고 만다고도.  (p.126~127) 


잔잔한 바람이 살짝살짝 불어오는 여름날의 화창함이 생각이 났고.. 그리움이란 단어가 잔잔하게 남은 소설이었다. 괜히 누군가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  



이 뾰족한 전나무의 땅에서는 심지어 장례식에도 사회적인 이점과 만족이 있었다. "다음 여름에"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되었다. 아직 여름이 우리 것이고 나뭇잎이 초록임에도. (p.167)




#뾰족한전나무의땅 #세라온주잇 #휴머니스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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