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할머니의 정원 국민서관 그림동화 9
릴리아나 스태포드 글, 스티븐 마이클 킹 그림, 정태선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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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할머니는 넓은 정원이 있는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며 혼자 살아요. 넓은 정원에서 황금빛 깃털을 가진 닭을 여러 마리 기르고, 장미와 큰 나무도 정원에 가득 있지요. 할머니는 아름다운 정원과 닭과 고양이를 아주 사랑했어요. 그렇지만 행복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없었거든요. 할머니가 사는 샘손거리에는 할머니 집을 빼고는 모두 담이 높은 밋밋한 건물뿐이었어요 밋밋한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그 정원에 너무 들어 가 보고 싶었지만 수줍어서 그럴 수 없었어요. 어느 날 샘손거리에 커다란 폭풍이 불어왔어요. 과연 아멜리아 할머니의 정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멜리아 할머니의 정원에서 새록새록 돋아나는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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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 박사님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2
주디스 조지 지음, 서계순 옮김 / 비룡소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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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 시절 심한 열병을 앓고 눈과 귀가 멀어버린 헬렌 켈러와 세계 최초로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박사의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헬렌 켈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게 되면 쉽게 '애니 설리반 선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애니 설리반 선생과 함께, 헬렌 켈러의 인생에 큰 길을 열어주고 그녀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박사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벨 박사를 발명가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가 농아였던 벨 박사는 젊은 시절부터 농아에 관심을 갖고 농아들을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해왔습니다. 만약 헬렌 켈러에게 벨 박사가 없었다면 래드클리프 대학에서 정상인과 공부하는 일 등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벨 박사가 죽고 난 후 헬렌이 쓴 이야기 속에서도 헬렌과 벨 박사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이 매끄럽지 못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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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 왕과 황금 손길 미래그림책 18
키누코 크래프트 그림, 샤를로트 크래프트 글, 문우일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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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손을 가진 왕이 있었어요. 왕이 덮고 자던 이불도, 침대도, 장미도 모두 왕의 손이 닿자마자 황금으로 변했지요. 왕은 처음엔 자기의 이런 능력에 너무나 놀라고 기뻐했어요. 왜냐하면 왕은 금을 너무 사랑했거든요. 그런데 황금손길을 가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왕은 자신의 능력 때문에 불행해 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던 것이 나중에는 좀 더 많이, 좀 더 많이 라며 욕심을 부리게 되지요. 황금만 많이 가지면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다스 왕은 자기의 욕심이 가져온 불행 앞에 마침내 통곡을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왕의 이야기로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잘 그려진 그림 덕분에 감동을 더욱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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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반 고흐
박현철 지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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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네덜란드 남부 브라반트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개신교 목사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고흐였지만 고흐의 꿈은 화가가 아닌 성직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고흐는 성직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끝내는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화가가 된 후에도 정신분열 증상을 겪다가 마침내는 자살을 하고 맙니다. 이 책에는 고흐가 화가의 길을 걸었던 1880년 ~ 1890년, 10년 동안의 그림 일부를 옮겨놓았습니다. 아이가 읽기에는 글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많은 그림이 실려있어 그림을 감상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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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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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소설가 이문열 선생님이 지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소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지어낸 동명동화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인물인 한병태는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전학을 오게 된 순간부터 서울과는 다른 분위기에 실망을 하게 되지만 그보다 더 병태를 놀라게 한 것은 반장인 엄석대를 대하는 반 아이들의 태도였습니다. 반장 엄석대를 담임 선생님보다 더 무서워하고 그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아이들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 병태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엄석대에게 반항하며 잘못된 아이들의 생각을 바로잡으려 노력하지만 그것은 5학년 사내아이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것이었습니다. 독재자 엄석대의 권력은 새로운 담임선생님의 출현으로 무너지게 되고 억눌려 있던 아이들의 감정은 그제서야 열리게 됩니다. 절대권력에 대항하던 한 병태가 그 권력이 무너지자 그 대항하던 힘을 놓아버린다는 결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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