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식모들 -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박진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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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모... 하면 지붕뚫고 하이킥에 나오는 세경이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 책 속 식모는 먼 옛날 이 땅이 열리고 여자가 되고 싶었던 곰과 호랑이...  

인고의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도망친 호랑이의 후예가 현대 사회에서 수상한 식모라는 집단으로 활동하며 

가족을 붕괴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단다. 

참 기발하기도 하다.  표지도 어쩜 저리 수상하기도 한지. 

수상한 식모들이 다루는 쥐로 부리는 요술인지 술법인지를 통해 엄청난 뚱보가 되고 쥐를 무서워하는 주인공 

돌덩이처럼 몸이 굳는 병에 걸린 술법을 부렸던 식모.  

그 수상한 식모들의 역사를 기록해 나갈 운명인 주인공. 

읽다보니 조금 산만해져서 다 읽고 난 지금 리뷰를 쓰기에 적당하지 않다. 

조금 찝찝한 기분이 지배적이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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