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덴슬리벨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교복을 입은 소녀가 하늘을 배경으로 뛰어 오르는 표지와 제목이 일본 만화스러웠다.  

소녀의 간절하고 간절한 소망을 그래도 담아내는 표지인 줄은 몰랐다.  

같이 사는 사람이 같은 제목의 일본 드라마를 열심히 보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같은 내용의 작품이었다.  

이 세상 희귀한 수많은 병 중 이름도 잘 모르겠는 희귀한 불치병에 걸린 한 소녀. 

그저 평범한 여고생으로 평범한 국립 고등학교에 다니고 싶었는데 

그조차 힘들었고 성인이 되어 멋진 사랑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 전에 하늘이 되어 버린 소녀. 

소녀의 일기를 엮은 책이다.  

솔직히 1리터는 아니더라도 두 눈에 눈물 좀 고이겠구나 했는데 

집중해서 읽지 않아 그런지 좀 억지로 그 끝을 볼 수 있었다.  

극화된 드라마를 보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슬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좀 미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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