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그런가 괜시리 마음이 무겁다.
둘째 아이 친정에 보내 놓고 동생 보고 싶다는 말도 안 하는 무심한 첫째 녀석이 섭섭하고
실컨 찌개 끓여 저녁 차려줬더니 찌개 맛 투덜대는 남편이 그렇고
기타 등등... 진도 안나가는 일도 그렇고
너저분한 집안 꼴도 그렇고
아 이래서 재택 근무는 안 되는거야.
Depapepe와 함께 이 무거움을 날려야겠다.
아씨.. 기타라도 잘 치면 좋잖아? 할 줄 아는게 없다.
울 애들은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취미를 꼭 갖게 해줘야지.
내 취미는 알라딘에서 책 구경하는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