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0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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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그들의 기도, 그들의 눈물은 헛된 것일까? 정말로 사랑, 그렇게 신성하고 헌신적인 사랑은 무력하기만 한 것일까??
오, 아니다! 제아무리 정열적이고 죄 많고 반역적인 사람이 그무덤 안에 감춰져 있더라도 그 위에 자라고 있는 꽃들은 그 순결한 눈으로 평온하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 꽃들은 무심한 자연의 저 위대한 평온만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이아니다. 그 꽃들은 우리에게 영원한 화해에 대해서, 끝이 없는생명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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