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날 아는 사람들이 이걸 본다면, 기절할 거다... 니가? 니가? 요리에 대해 쓴다구?
하지만, 동네엄마들이 가끔 나의 요리법을 묻는 걸? 집에서 먹는 정말 간단한 반찬들로 올릴꺼야. 난 정말 간단한 것 뿐이 못하니까...
그럼 본격적인 요리법...
- 돼지고기(아무부위나 주로 삼겹살이나 목살로 했었는데..)를 작게 한입크기로 썬다.
- 고기에 후추, 마늘, 새우젓으로 버무려 놓는다. 새우젓은 조금만, 나중에 다시 간 맞출테니까....
- 고기를 참기름 조금놓고 볶는다. 그저 고기겉이 다 익었다 싶을때까지만....
- 물을 붓고 끓인다. 좀 푹끓여 고기 맛이 우러나게... 바쁘면 그냥 팔팔까지만...
- 양파와 두부를 썰어넣는다. (호박이 있다면 조금 첨가.. 하지만, 간단요리니까 생략)
- 새우젓으로 국물 간을 본다.
-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대파를 어슷어슷 썰어 넣고 뚜껑을 덮어 불에서 내린다.
- 맛있게 먹는다. 식성에 따라 후추 또는 고추가루를 약간 첨가한다.
울 아기식사용으로 맑은 국을 많이 끓이는데, 울 동네 애기엄마들이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아기꺼 끓여서 고추가루 풀어 아빠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장되는 느낌도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