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도시락 - 맛있고 간편한
김정훈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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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길게만 느껴지던 수업시간 후에 오는 쉬는 시간도 쏠쏠한 재미였지만 더욱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점심시간이었을 것이다. 점심시간의 묘미라고 한다면 다름아닌 도시락!!! 그 작은 도시락 하나 둘이 모였을 때 책상위는 말 그대로 진수성찬이 된다. 내 도시락만으로는 늘 집에서 먹던 반찬이지만 친구들 도시락의 다양한 반찬들은 색다름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 '도시락' 이란 단어를 보았을 때 학창시절의 도시락이 떠 오르며 책이 내게 줄 즐거움에 몸이 간질간질하기 시작한다.
 

 자아, 그럼 맛있게 먹어볼까?

 

 책은 총 8개의 도시락으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내게는 첫번째 도시락과 세번째 도시락을 먹었을 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듯하다. 우리 몸 속에 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아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재료로 다른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던 친구들의 반찬처럼.

 

 눈이 많이 와서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 했을 때 이 책을 읽고는 했는데 여러 분야에서의 과학에 대해 짧고 재미있게 적혀있어 출근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를만큼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우리몸 속 중 꼬불랑 거리는 털들이 있는 이유와 양을 세면 잠이 오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아~~아!!'라는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나와서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는 했다.

 

 과학이 어렵다는 수식을 피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겠지만 과학에 심층적으로 다가가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생활 속에 숨겨진 재미가 과학이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과학이 재밌고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맛있는 과학 도시락을 드시고 싶다면 꼭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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