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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하루만 하는 다이어트
피에르 뒤캉 지음, 권수연 옮김, 이미숙 감수 / 코코넛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여자들이 평생을 걸쳐서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가 아닐까? 또한 평생을 걸쳐서도 성공하기 힘든 것이 다이어트이다. 식욕이 사람이 가지는 기본적인 욕구여서 그런지 몰라도 먹는 것 앞에서는 와르르르 무너지는 것이 다이어트였으며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지켜지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다.
여자들에게 있어 이 책의 제목은 상당히 눈길을 끈다. <일주일에 하루만 하는 다이어트> 라는 책의 제목은 하루만으로 다이어트가 된다면 나머지 6일은 다이어트의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듯 하기에. 물론 책은 나머지 6일을 다이어트에서 해방시켜 준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란 의구심과 함께 저자를 믿고 싶은 마음도 슬글슬금 나온다.
저자 피에르 뒤캉이 독자에게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권할 수 있는 까닭은 바로 '프로탈(단백질과 주기의 축약어) 다이어트' 에 있다. 이 다이어트는 단백질만을 (오직 순수 단백질만!!) 섭취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단계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공략기에는 자신이 빼고 싶은 킬로수(kg)에 따라 순수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날짜는 1~5일까지 다양하다. 하루에는 1kg 정도가 빠진다고 하며 5일 정도에는 2~3kg 정도가 빠진다고 알려주었다. 또한 그 이상을 빼고 싶다면 의사와 상담한 뒤 7~10일로 연장을 하라고 하였다.
2단계 강화기에는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와 단백질과 야채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것이다. 지속기간은 35일 정도이다. 자신이 감량하게 싶은 체중에 맞게 반복 주기를 정해 단배질 다이어트와 단백질& 야채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것이다.
3단계 안정기에는 요요현상 없이 평생을 살기 위새 반드시 필요한 체중을 안정시키는 단계로 1주일 중 6일은 지정해 준 음식 내에서 먹고 1주일에 하루는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이것의 지속기간은 50일이다.
4단계 최종 정착기로 1주일에 하루만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 하면 다이어트가 끝나며 평균 지속기가은 평생이다.
#저자가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이유는 순수 단백질이 유익한 5가지 이유에 있다.
① 순수 단백질이 열량 전달을 줄인다.
② 순수 단백질은 식욕을 줄인다.
③ 순수 단백질은 부종과 수분 정체를 억제한다.
④ 순수 단백질은 몸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⑤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이나 피부가 상하는 일 없이 살을 뺄 수 있다.
프로탈 다이어트은 살을 빼는 단계와 살이 빠진 후의 안정 단계로 나뉜다.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긴데 아마도 다이어트는 건강과 직결되기에 평생에 걸쳐서 관리하자는 뜻인 것 같다.
책을 본 후에 이틀만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를 해 봤다. 생선과 고기만으로 했는데 쉬울거란 예상과 달리 내게는 너무 곤역이 이틀이었다. 야채를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이 그토록 힘든 것인지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1kg은 빠졌지만 다시 시도하기에는 그날의 기억이 그리 좋지 않다.
또한 일을 하고 있기에 저자가 말한대로라면 솔직히 밖에 나가 순수 단백질 다이어트를 실행하는데는 크나큰 제약이 따른다고 볼 수 있기에 한 달이나 두 달동안 공략기와 강화기를 하기 위해서는 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 저자가 말한대로만 하면 살이 빠질 것 같으나 내게는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다이어트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