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마인드 수업
월레스 D. 와틀스 지음, 정현섭 옮김 / 열린숲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부자가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부자를 꿈꾼다. 꿈 속에서만 부자로 만족할 수 없는 당신, 여기 누군가가 말한다. 부자, 되게 해주겠다고. 내 말만 잘 듣고 행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왜냐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될 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부자도 배우는 것만으로 될 수 있다면 누가 그 수업을 거부하겠는가! 저자의 말투는 상당히 위압적이다. 저자가 누구든 이 책을 읽고 똑같이 행한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저자의 말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그가 말하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비밀.

 

<이 책은 결코 철학적 논리를 설파하려는 의도에서 씌여진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것에 관한 이론을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실용적인 관점에서 기술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p.5

 

 왜 부자가 되어야 하나 라는 철학적인 질문은 이 책에서는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부자를 꿈꾸는 이들을 부자가 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부자에 대한 이론은 부자가 된 후에 공부해도 된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따라 궁금증을 없애고 저자의 수업을 들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부자가 되려는 이들의 마음가짐을 부자가 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

 

 <생각은 부자가 되는 과학의 가장 첫 번째 원리이다. 생각은 무형의 재료로부터 유형의 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만들어진 모든 것은 생각의 산물이다. 어떤 형태에 대한 생각이 무형의 실체 속에서 그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p.43

 

 무슨 일을 하던지 시작은 항상 생각의 변화인 것 같다. 이 책 역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변화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 생각은 부정적인데 행동이 긍정적일 수 없고, 스스로를 믿지 않는데 꿈이 이루어질리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창조적으로 생각하기. 이것을 시작으로 저자의 부자 수업이 시작된다.

 

 저자가 부자가 되고 픈 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 만물의 근원이 되는 근본물질이 있으며, 이 무형의 재료는 세상의 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무한하다.
# 무형의 재료는 생각에 의해 영상화된 것을 양산한다.
# 인간은 마음속에서 어떤 형태를 생각할 수 있고, 무형의 재료에 그 생각을 각인시킴으로서 그것이 창조되도록 할 수 있다.
#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경쟁의 마인드를 창조의 마인드로 바꾸어야 한다.
# 소망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만들고 그것을 손에 넣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 매일매일 그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각각 모든 행위는 반드시 효과적인 방식으로 수행해야 한다.


 

 수업을 듣다 보면 어느새 6가지의 주제가 담긴 이야기가 끝나 있다. 부자가 되는 일이 이렇게 쉬운건가? 란 의심이 들 때 책에서 말한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마지막에 복습하게 된다. 이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면서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란 생각이 들게 된다.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같지 않다. 책 앞에 나와있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우리는 게으름의 대가로 두 배의 세금을 치러내고 있다.

 

 이 책을 손에 들고 다 읽은 당신은 나와 같은 고민에 빠질 것이다. 할 것인가? 열심히 지켜낼 수 있겠는가?  부자가 되는 법을 알고서도 지쳤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등을 돌릴 것인가? 그렇게 된다면 스스로에게 느껴지는 회의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나는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슴에 붙들어 놓아야 한다. 책에서 하는 말이 철학적이라 조금은 놀랐는데 알고 보니 저자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까지 살았던 인물이라고 한다. 옛 사람의 말은 왜 이리도 구구절절 다 맞는 것일까? 부자 될 수 있다면 되게 해봐야 한다. 수업을 들었으면 시험을 봐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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