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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그후 이야기
JEAN WEBSTER 지음 / 세일사 / 199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이야기는 주디의 대학 친구인 샐리라는 이야기이다. (샐리 맞나?)
주디와 저비스의 부탁으로 존 그리어라는 고아원의 원장이 된 샐리가 고아원 운영을 하면서 주디 약혼자인 고든과 맥클레이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루어진 내용이다.
전편 키다리 아저씨를 읽은 사람들은 샐리의 편지는 개그글들로 가득하다(좀 심했나? ㅎ)
너무나도 좋지 않은 상황의 고아원을 온갖 정성 힘으로 사랑이 가득한 고아원으로 바꾸고 만나는 모든 사람을 자선 사업가?로 만드는 모습들은 상큼했다. 또한 고아원이 불타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헌신적인 도움은 정말 필자의 심금을 울리 정도였다.
이 책은 또하나의 잼나는 이야기가 있다. 훗(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샐리를 둘러싼 삼각관계를 까먹지 않았을 것이다.)
정치가이면서 샐리의 약혼자인 고든은 샐리의 점수를 딸려고 고아원에 선물도 많이 줬는데 불구하고...쯧쯧쯧
시원하게 차인다.
또 샐리의 삼각관계의 한사람인 남자는 고아원 의사인 맥클레이이다. 샐리는 그를 샌디라고 부른다.(이유는 물으면 뒤통수 조심해야할듯 싶다.)
처음엔 맥클레이는도저히 개보다 못한 인간에서(진짜 그렇지 않고 아마 비슷한듯) 친구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인까지?..
훗 이책은 내용에 좋은데 비해 책값이 장난아니고 싸기 때문에 돈의 압박을 느끼지 않고 살 수 있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