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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국사 1 : 정치.경제 - 교과서 만화 한국사 교만한국사 1
어진교육 편집부 엮음 / 어진교육(키큰도토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가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책을 찾다가  이책을 받았습니다.

중등 아이가 이렇게 두꺼운 책을 소화 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하며 책을 펴 봤는데..이런..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만화지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해서인지 딱딱한 역사서 보단 비교적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고

정치는 그래도 야사와 접목해서 공부해서 비교적 이해를 쉽게 하던 아이가 경제부분은 끔찍이도 이해를 못하더니 이 책을 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선사 새대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정치 발전과 경제 발전 상황이 잘 정리가 되어있고

처음 한국사를 접한 이들과 어려운 용어 때문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이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른 아이가 자신이 있어하는 사회 문화편을 사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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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토르소맨 - 팔다리 없는 소년 레슬러의 감동 실화
KBS 스페셜 제작팀 엮음 / 글담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감기로 인해 목이 잠겨 한동안 말을 못한적이 있었다 그 불편함이란..

우리는 몸의 자그마한 불편함도 잘 참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더스틴은 이러한 자그마한 불편이 아닌 인생의 커다란 시련을  힘겨운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힘으로 서기 시작한다.

이 책은 더스틴의 단순한 장애 극복기가 아니라

무엇이든 풍족하고 쉽게 가질 수 있어서 그만큼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나만 힘들고 괴로운 것이 아니라 괴로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나의 꿈과 희망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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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무어 7 - 숨겨진 도시 율리시스 무어 7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딸의 손에서 3시간 만에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을 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며

잠시 미뤄두다가 그 다음날 펼쳐들었는데

해리포터와는 또 다른 매력에 풍덩 빠져들었다..

새로운 주인공과 새로운 전개를 보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왜 이 책을 좋아하는지 알게끔 해주었다..

 

문화재 복원가인 엄마를  따라 베네치아에 온 12세 소녀 아니타는

우연히 발견한 신비한 수첩의 비밀을 따라 전편에 나왔던 제이슨,줄리아,릭과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난다.

 

아직은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진 않았지만

책표지로 둔갑한(?) '상상의 여행자' 보드게임을 하면서 8권을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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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쿠 살인사건
다카하시 가츠히코 지음, 안소현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미야베 미유키의 무거운듯한 가벼움,온다 리쿠의 몽환적 세계..

이러한 나의 기대를 이 작품은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추리 소설하면 잔학하고 피가 튀는 장면을 상상하는데 이 ‘샤라쿠 살인사건’은 제목처럼 잔인한 살인 사건도 숨막히는 추리 장면은 없었다.

웬만한 일본 추리 작가는 알고 있고 그들의 작품은 거의 다 읽어보았다고 나름 자부를 했는데 이 ‘샤라쿠 살인사건’은 이러한 추리 소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의 주요 모티브인 우키요에는 에도 시대에 발전하여 유럽의 화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던 풍속화이다.
저명한 우키요에 학자인 사가 아츠시의 자살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그의 라이벌인 니시지마 교수의 문하생인 츠다가 조문을 하면서부터 전개가 된다.
츠다는 사가의 조문에 참석했다가 수수께끼의 우키요에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에 관한 단서를 발견하고 선배인 고쿠후와 그 단서를 쫒게 된다.
그 샤라쿠에 관한 설명과 에도 시대의 문화 예술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독자가 결코 지루하지 않게 풀어 나간다. 나머지 절반은 또 다른 죽음을 맞이하면서 결말을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솔직히 도슈사이 샤라쿠가 누군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요즘 간간히 그가 조선에서 건너간 김홍도나 신윤복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니었으면하는 마음이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던지 좋아하지 않던지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쉽게 알아듣기 힘든 이름부터 시작해서 머리 속에서 그려지기 어려웠던 일본의 지명은 이 책을 내던져 버리고 싶게도 만들었다.

하지만 치밀한 구성과 후반부의 반전은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우키요에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방대한 에도 시대의 미술사는 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키요에 미스터리 3부작’중 첫 번째라니 아직 출간되지 않은 또 다른 작품을 기다리며 이제는 느긋하게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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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이야기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 지음, 윤현주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몇 년전 대한민국을 작게 들썩였던 한 권의 책이 있었다.
바로 가와시마 요코의 자전적 이야기 요코 이야기이다.
내가 이 책의 존재를 알았을땐 이미 절판이 된 상태였고 도서관에서조차 구할 수 없던 책이었다.
우연히 작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호기심을 풀 수 있었서 좋았던 기분도 잠시,읽어 내려가면서 느낀 불쾌감은 비단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은 한국인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내용면으로만 봐선 이 책은 요코란 여인의 자전적 소설임과 동시에 평화를 구하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 껍질을 벗기고 들어가니 개인의 거짓말을 넘어선 일본이란 나라의 추악성이 교묘하게 감추어져 있는 이야기이다.
풍족한 아이들에게 배고픔과 전쟁의 처참한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이중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요코가 조선땅 북쪽의 나남에서 살 당시에는 분명 그들 일본인의 지배 아래서 조선인들이 고통을 받던 시절이었다.
조선인들이 굶주리고 추위에 떨며 지낼때 요코의 가족들은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둔 덕에 일본의 비호를 받으며 풍족하게 지냈을 것이다.그래서 저자의 오빠도 일본군대에 지원을 하고..
그런데 일본이 전쟁에 지고 조선땅에 살던 일본인들이 위기에 처하자 가족과 조선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철저히 침략자 일본인에 의해서 일본인의 시각으로 쓰여진 이 책은 역사적 가해자인 일본인을 피해자로 역사적 패해자인 한국인을 가해자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가와시마 요코는 이 책의 서문에서 밝혔듯이 자신은 한국인을 사랑한다고 했다.
사랑한다던 한국인을 가와시마 요코는 이 책을 미국의 중학교에서 교과서로 채택하게 함으로 기만을 했다.-다행히 한인회와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철회됐다고 한다.
전쟁에서 국민들 개개인은 피해자이다.요코도 그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겠지만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책으로 내고 말로만 사랑한다던 한국인들에게 상처를 준 저자를 이해 할 수 없다.

일본인이 전부 다 나쁘지는 않다.특히 전후의 일본인들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분명 무리이다.하지만 전쟁을 겪었던 세대는 기해자이던 피해자이던 정확한 사실을 알려 줄 의무가 있지 않을까한다.그런면에서 저자는 분명 그러한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자신도 가해자의 일원이면서도 피해자라고 강변하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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