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보랏빛 구두 조약돌 문고 5
홍종의 지음, 이현주 그림 / 섬아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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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들도 저마다 지켜야하는 자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갈때 세상이 바르게 돌아간다고 하지요..

'소나무와 보랏빛 구두'는  자신이 지켜야하는 지리의 소중함에 대해 따뜻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해 심술이 난 상아는 충동에 의해 엄마가 사준 보랏빛 구두를 창밖으로 던지려다 교통사고를 당합니다..산비탈을 구르는 자동차를 비탈에 선 소나무가 온 몸으로 받아내어 상아와 아빠를 살립니다..

소나무가 없었다면 상아와 아빠는 죽었겠지요..

상아의 잃어버린 보랏빛 구두 한짝을 청설모의 투정을 들으면서도 소나무는 소중히 간직합니다..언젠가는 아이가 다 나아서 찾아오리라 믿으며...

이 책을 읽으며 내 자리를 지키며 내 가족을 아우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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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의 2007-08-14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동화작가 홍종의입니다. 알라딘에 올리신 서평 감사합니다. 좋은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