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구판절판


헤헤헤, 알만하군. 순신은, 늘 다수 측이 이기게 돼 있어, 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아까 우리에게 굴복한 놈들은 머지않아 사회의 한가운데서 다른 형태로 우리들을 굴복시키고 승리를 거머쥐려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몇 번이나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되리라. 하지만 그게 싫으면 이렇게 계속 달리면 된다. 간단하다. 놈들의 시스템에서 빠져나오면 된다.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달리기 시합처럼 계속 달리면 된다. -.쪽

"가령 우리들이 자란 시대에 베트남 전쟁이나 학생운동처럼 알기쉬운 일이 있었다면 굳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냥 우울하게 미소만 지어도 상대방이 제멋대로 이야기를 만들어줄 테니까요. 그러나 우리 시대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자면 여러 가지 일에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거죠."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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