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태교동화 (책 + CD 1장) - 지혜로운 아빠가 읽어주는
신정민 지음, 이필원 외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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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이 한문학인 나에게 학창시절 어려운 원전으로 공부하던 한국 고전들은 그 내용은 재미있었지만, 그 읽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분야입니다. 그렇기에 고전과 관련된 책을 보면 반갑기도 하면서도 어렵다는 인상이 조금 더 지배적이었는데요. 원전 해석을 위한 한글본이 아니라 여느 소설처럼 재미있게 구성된 고전소설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던 차였답니다. 이번에 태교를 하면서 태교동화를 정말 많이 읽어보았는데요. 마침 태교동화 중에서 고전을 다룬 책이 있어서 무척 반가웠답니다. 태교동화로 읽는 "고전"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여 책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학창시절 어렵게 읽었던 그 느낌과는 또 어떤 다른 재미를 줄 지 기대하며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책을 받아보니 태교에 좋은 클래식이 가득한 음악CD가 들어있는데요.  많은 태교동화들이 CD를 구성으로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클래식을 다루고 있고, 동화의 내용을 다룬 CD는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이번 고전태교동화도 혹시 하는 기대를 했는데 음악CD라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구정은 또 다른 것과 달랐습니다. 이 CD는 임신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져서 음악이 들어있어서 선택적으로 듣기에도 좋은 듯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익숙한 제목들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책에는 홍길동전, 박씨전, 전우치전, 춘향전, 심청전, 숙향전, 토끼전, 용궁부연록, 바리공주, 흥부전, 공고집전, 허생전이 실려있는데요. 각각은 소주제로 세가지씩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용감하고 씩씩한 아이,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아이, 지혜로운 아이, 너그럽고 베풀 줄 아는 아이라는 주제로 각각 세 가지씩 분류가 되어있었답니다. 




  
  책을 펼쳐보면 화사한 그림과 함께 빼곡히 가득 고전소설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제가 원전 해석으로 읽었던 그 한글본과는 달리 너무 재미있고 쉽게 전개가 되고 있어서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미 앍고 있는 내용이지만, 마치 처음 읽는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었어요. 또 각 소주제가 끝이 날 때 마다 "엄마랑 아빠랑 함께 읽어요"라는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그 부분에서는 옛날 사람들의 태교법, 남자도 태교를 했던 옛날, 조선왕실의 태교 이야기, 전통 태교 속에 숨은 과학이야기 등등 재미있는 읽을 거리가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태교 동화를 읽으면서 눈으로 예쁘고 화사한 그림을 볼 수 있어서 기분도 참 좋아지는 느낌의 태교 동화책이랍니다.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있어서 이제 거의 막바지 태교에 들어왔는데요. 첫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며 재미있게 태교겸 육아를 하고 있지만, 나만의 시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고전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입니다. 우리 고전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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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싫어! 아니야! 작은 돛단배 14
마리 이자벨 칼리에 글, 아닉 마송 그림, 이주영 옮김 / 책단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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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살이 되면서 성격이 확 달라진 우리 아이, 툭하면 삐치고 툭하면 우는 딸아이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게다가 뱃속에 동생이 생기면서 아이의 어린냥은 더욱 심해졌는데요. 무엇보다도 아이의 입에서 수시로 나오는 말은 "안 돼, 싫어, 아니야" 입니다. 그래서 <안 돼! 싫어! 아니야!>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딱 우리 아이가 떠올랐답니다. 3~4살까지만 해도 무척 애교쟁이에 예쁜 말도 많이 했는데 5살이 된 후로는 아이의 성격이 무척 까다로와졌기 때문에 엄마도 아빠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목에 놀라 선택한 책이 바로 <안 돼! 싫어! 아니야!>입니다.

  책의 주인공도 마침 우리 아이와 같은 여자아이, 비슷한 또래의 아이의 이야기라서 책을 보는 아이의 표정이 무척 반가워보였답니다. 우리 아이처럼 노래와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밖에만 나가면 신이 나는 잔느, 엄마가 뭐 좀 하라고 말만 하면 무조건 싫다고만 하는 우리 딸과 판박이랍니다. 잔느의 엄마도 역시 저처럼 아이가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요. 집안 곳곳을 어지럽히고 다니느고, 텔레비젼에 빠져있는 모습도 우리집 심술꾸러기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그런 잔느의 손을 잡고 엄마는 어디론가 나갔어요. 엄마가 잔느를 데리고 간 곳은 소피의 집이었지요. 잔느는 소피와 신나게 놀고 떠들었어요. 소피는 처음엔 신이 났지만, 집과는 다른 소피네 집이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기다려졌지요. 다음날 아침 엄마가 오자마자 잔느는 엄마의 품에 와락 안겼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답도 예쁘게 잘 하는 잔느, 이제 심술쟁이 용은 잔느의 마음속에서 사라진 것일까요.


 



    
   책을 보는 아이의 표정이 여러번 바뀌었답니다. 처음 잔느가 심술을 부리며 말을 안 들을때에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키득키득 웃기만 하던 아이, 소피네 집에서 잔느의 감정이 변할때 아이의 표정도 조금은 걱정스러운 듯 했어요. 하지만, 반가운 엄마와 잔느가 다시 만나 포옹을 하자 "다행이다"라는 듯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의 표정변화를 보니 책 속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같지 않은가봅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심술쟁이 용에게도 변화가 생긴걸까요?

 아이에게 말을 듣지 않는다고 꾸중을 늘어놓으면 아이는 오히려 더 심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동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이에 아이는 어느 덧 착한 아이로 변해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이의 행동이 걱정스러울 때에는 생활동화를 더욱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잔느의 이야기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여 아마 느낀 점이 더욱 많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우리 아이도 잠시나마 얌전하고 착한 아이가 되었으니 말이죠. 또한 엄마인 저 역시도 함께 동화책을 읽고 나면 혹시 내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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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안 놀아 우리는 자라요
제네비에브 코테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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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이 되어 유치원에 다니면서 우리 아이에게 친구는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작년만 하여도 친구들과 노는 것 보다 엄마랑 노는 것을 더 좋아했고, 또 친구이름을 많이 이야기 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올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늘 친구 이야기 뿐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또 유치원에 있었던 친구들사이의 이야기를 엄마에게 들려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동화책을 읽을때는 꼭 친구들 이름을 하나하나 붙여주며 책을 읽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 아이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때로는 무척 반갑고 신나는 사람이 되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유난히 올해는 친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준 것 같습니다. 또한 친구와 다투기라도 하면 아이는 어떻게 극복을 해 나갈까 걱정도 되었답니다. 

  그런 우리 아이에게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알려주는 또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귀여운 토끼친구와 돼지친구가 등장하는 짧지만 굵은 이야기 <너랑 안 놀아!>입니다. 책을 펼치면 토끼와 돼지가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하지만, 토끼와 돼지는 금새 다투게 되는데요. 친구가 없어도 된다는 듯 서로 으름장을 놓지만, 결국 친구와 함께여야지 책 읽는 것도 재미있고, 과자도 함께 먹어야 맛있고, 마술쇼도 할 수 있다며 친구와 함께 하여야 더욱 기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가끔 우리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할 때, 속상했던 이야기를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와는 재미있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 단짝 친구가 생긴것 같아서 신기하고 또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늘 붙어다니는 친구와의 의견충돌을 어떻게 극복할 지도 걱정이 됩니다. 친구를 주제로 하고 있는 많은 책들을 읽으며 아이에게 친구와 자연스럽게 화해하고 이해하는 법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지만, 늘 이렇게 책을 읽으며 그 사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또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어야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너랑 안 놀아!>를 통해 친구라는 것은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할때가 더욱 즐겁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제는 아이의 긴 머리를 단발로 잘라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단짝 친구의 머리모양과 똑같다며 오늘 아침까지도 친구의 반응을 궁금해하며 등원하였습니다. 서로 머리 모양이 같다고 즐거워 하는 우리 아이, 친구와 늘 서로 이해하며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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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청개구리의 입장이 된 아들 청개구리 입장동화 시리즈 1
현무와 주작 글, 김정훈 그림 / 책굽는가마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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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동화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읽을 때 마다 뭔가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개구리가 왜 비가 오면 울고 있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그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늘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가 엄마마음을 잘 헤아려서 산에 뭍었으면 좋았을텐데..." 혹은 "엄마가 아이를 마지막엔 믿어주었으면 좋았을텐데..."하며 말이지요. 그래서 전래동화 중 유명하고 잘 알려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조금 꺼려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의 속을 확 풀어주는 동화를 만났습니다. 바로 <엄마 청개구리의 입장이 된 아들 청개구리>입니다. 이번 동화책이라면 저의 이 찝찝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풀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등장인물 따라잡기를 통해서 이야기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전래동화가 펼쳐집니다. 말을 안듣는 아들 청개구리, 그리고 그 아들때문에 고생많은 엄마 청개구리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그 이야기 그대로 전개되는데요. 마지막 이야기까지 진행이 된 후로 다시 등장하는 엄마와 아들 청개구리, 서로의 입장이 되어 하소연하듯 말을 합니다. 엄마청개구리는 아들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의 간섭이 때로는 힘들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아들 청개구리의 꿈, 꿈속에서 아들청개구리는 말을 안듣는 딸 청개구리를 돌보는 아빠 청개구리로 변신합니다. 또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 청개구리의 입장이 되어 같은 꿈을 꾸게 되지요. 꿈속에서 부모의 입장이 되어 본 청개구리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되고 또 아들 청개구리의 입장이 되어 본 엄마청개구리는 아들 청개구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 새로운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간혹 성인들 사이에서도 상대의 입장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곤 하기때문에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우리 아이, 그리고 엄마도 우리 아이의 입장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를 읽을 때, 엄마의 입장에서 늘 말을 안듣는 아들이 철없게만 느껴졌는데 아이에게도 또 자신의 의견과 입장이 있을것이라 생각하니 우리 아이에게 조금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장동화를 통해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고 또 그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과정을 통해서 남의 마음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어떤 갈등에 부딪혔을때 문제를 차근차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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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에 깃든 블루 스톨라즈 컬러 시리즈 1
로리 파리아 스톨라츠 지음, 변용란 옮김 / 형설라이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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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몽을 꾼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꿈에 큰 의미를 두곤 하지만, 난 항상 꿈을 꾸면 평소에 많이 생각한 것들이 나타나 예측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그런지 꿈을 꾸고나서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과는 달리, 또 이상한 꿈을 꾸었구나 하고 넘기곤 한다. 예지몽이라는 것은 그래서 나에게는 그렇게 와닿는 소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꿈을 꾼 대로 일이 그대로 일어난다면, 정말 무섭고 소름이 끼칠 것 같다. <악목의 깃든 블루>의 주인공도 자신의 꿈 때문에 늘 불안에 쌓여있는 10대소녀이다. 

  마녀의 혈통을 이어받은 주인공 스테이시는 평범한 10대 소녀들과는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3년전 자신의 꿈속에서 일어난 일들이 현실화 되어 위험에 닥친 '모라'를 미쳐 지켜주지 못했던 경험을 이미 했기에 자꾸만 꿈속에 나타나는 단짝친구 드레이시의 위험이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꿈을 꾸고 난 뒤 정신없이 침대시트를 갈아야만 했던 그녀의 모습이 무척 안스럽기만 하다. 자꾸만 반복되는 꿈, 친구에게 걸려오는 이상한 전화, 채드와의 관계 등등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궁금해지는 작은 사건들이 늘어나게 된다. 여느 십대 소녀들과는 달리 마녀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스테이시는 얼핏보면 평범해보이지 않지만, 그 나이의 소녀의 감성만큼은 다른 누군가와 다르지 않다. 친구와 사랑하는 남자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겪고 있는 사춘기 소녀 스테이시, 우정과 사랑사이에서의 갈등을 긴장감 넘치는 사건 속에서 이어가고 있기에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절묘하게 잘 조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 친구를 위험속에서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의 스테이시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와 함께 나도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 생생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컬러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에 속하는 <악몽에 깃든 블루>, 다음 시리즈에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점점 어떤방향으로 흘러갈지 무척 궁금해진다. 사건이 과하게 긴박하게 연결되거나 하지 않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지고 있기에 다른 시리즈 물 보다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지만, 결코 심심하다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비슷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뱀파이어 시리즈물 보다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다음 시리즈들에서는 사건이 어떻게 점점 발전해 나갈지, 비밀이 많아보이는 스테이시에게 또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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