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 내 손으로 그리고 쓰는
슈니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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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헝겊책을 시작으로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보여줬습니다.

보드북으로 된 소전집도 사서 읽어주고

 또 양장으로 된 전래, 명작, 창작동화 등을 읽어주기도 하면서

제가 어릴 때 접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그림책들을 만나면서

 아이만큼 저도 동화책에 반해버렸습니다.

 

누구나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번 즈음은 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다가 문득 동화작가의 꿈을 꾸기도 합니다.

저도 예쁜 그림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 막연하고 꿈만 꿀 뿐 직접 시도를 해 본적은 없습니다.

 

내 손으로 그리고 쓰는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본다니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그것이 누구를 위한 책이 될 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그림책을 한 번 만들어보자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내 손으로 그리고 쓰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덕분에 그 도전을 시작해봅니다. 

 

 

 

 

 

 

책을 펼치면 여행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인 슈니따에 대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이 또한 예쁜 그림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소개하는 글을 쓰며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가다보면

어느 덧 멋진 그림책이 되어 있습니다.

작가 슈니따님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이 앞 부분에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뭔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채워나가다보면

예쁜 나만의 그림책이 완성될 테니까요.  

 

 

 

 

 

본격적인 그림책 만들기는 

"그림책 만들기의 시작", "스토리 보드 만들기", "나만의 드로잉 재료 고르기"

"그림책을 그림책답게 편집하기", "인쇄 및 제본하기"로 분류됩니다.

 

책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지 생각해봅니다.

그것이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고, 과거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 감정을 담은 그림책이 될 수도 있고

상상 속 이야기나, 특별한 기념일, 나의 취향을 담은 그림책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이야기의 흐름 방식을 정하고

그림을 표현해보고 이것을 스토리보드로 만들어 봅니다.

 

그런 후에는 나마의 드로잉 재료 즉 종이, 필기구, 채색 도구등을 선택해야겠죠.

그리고 난 후 기본적인 드로잉 연습부터

 캐릭터 그리기, 장소 그리기 등 연습도 필요할 것입니다 .

 

 

이러한 것들이 준비가 되면 책을 다량 인쇄하기 위해 그림을 컴퓨터에서

편집하고 보정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또 제본하는 작업까지 마치면

멋진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가 마무리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그림을 순서대로 그려보면서 채색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마치 책을 보며 하나 하나 따라 가다 보면

책 한 권이 벌써 완성이라도 된 듯 자신감이 생기는 듯 도 합니다.

 

사실 그림책을 만들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듯이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책 한 권을 완성해나가는 작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어떤 것을 주제로 책을 만들어보면 좋을까..

책에서 알려준 대로 마인드맵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참 놀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아이는 한참 밖에서 뛰어놀기 좋아하는 나이인데,

엄마가 일도 하고 바쁘다 보니 혼자서 학원도 가고 숙제도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때로는 싫은 것도 해야해요.

 

우리 아이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기싫어도 해야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우리 아이들,

꿈이 무엇인지 생각만 했다하면 아이들은 그 꿈을 현실로 마치 이루어야 할 듯한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만해도 학교에 다녀오기만 하면

그냥 밖에서 노는 것이 하루의 일과 였습니다.

동네 친구들, 언니오빠들과 모여서 술래잡기도 하고 줄넘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놀이를 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는 것들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와 비교를 하여 너무 비약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많이 놀고

또 많이 즐겨야 할 때니까요.  

 

 

그런 아이의 상황과 마음을 마인드맵으로 적다 보니

문득 우리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고 또 미숙한 솜씨지만 그려보고 싶어지더라구요.

하드보드지에 아이의 얼굴을 그리고 나니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일상속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책만들기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드는 것도 같습니다.

책의 안내에 따라서 하나씩 하나씩 따라해나가다보니 어느 정도 내가 만들고 싶은

나만의 그림책 완성본이 상상이 되는 기분입니다.

한 권을 완성하고 나면 그 다음엔 조금 더 쉽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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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희망고문 저학년은 책이 좋아 7
최형미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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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와 함께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약속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아이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서 약속을 하기도 하고,

아이의 억지행동을 저지시키기 위해서

약속을 하기도 하고 또 아이의 말을 흘려듣다가 얼떨결에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때로는 아이와의 약속을 잊을때가 많은데요.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서 나타나는

아이의 특정 성향을 특정한 계기를 통해 알게 되기도 합니다.


저는 우연히 학습지에서 주기적으로 해주는 적성검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정그래프롤 보며 선생님께서 

"이 부분은 엄마가 얼마나 아이와의 약속을 잘 지키셨는지 알 수 있다"

라고  설명해주셔서 제가 그동안 아이와의 약속을 얼마나 소홀히 하였는지 알게되었는데요.

그 뒤로는 작은 약속도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또 약속을 최대한 지켜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에게 또 신뢰를 잃게 되기도 하는데요.


 

 


 

나래의 엄마는 일을하기때문에 항상 바쁘십니다.

나래는 그래서 항상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소중하고 엄마의 사랑을 필요로 하지요.

또한 엄마와 함께 보내는 다른 친구들이 항상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엄마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나래때문에 집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나래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 반대표도 하십니다.

엄마가 나래를 위해서 하는 일들이 나래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지만

저는 나래 엄마의 마음을 알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나래가 원하는 것은 엄마가 약속을 지켜주는 것이지요.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가거나 학원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주는 커피마시는 엄마,

키즈카페, 체험학습도 가고 친구들과 엄마들이 함께 밥을 먹는 엄마였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엄마는 바쁜엄마를 이해해주는 딸을 원하고 있네요.

엄마는 업무상 만나야할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났어요.

그리고는 엄마는 곧 알게 됩니다. 자신도 나래에게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엄마라는 것을요.

 


 

책을 읽으면서 나래와 엄마의 모습이 마치 우리집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도 들고 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큰 아이를 키우면서도 작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일을 한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희망고문만 심어주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해집니다.


사실 <엄마의 희망고문>이라는 제목부터가 확 와닿았는데요.

저도 늘 기대를 하고 있었던 일들이 번번히 무산될때마다 겪는 그 희망고문이

얼마나 사람을 힘빠지게 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더더욱 와닿았습니다.


아이가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선물, 가고 싶은 곳 등등

모든 것을 다 하며 살 수는 없지만 아이와 함께 한 약속은 지켜줘야하며

약속을 하나의 무기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엄마의 희망고문은 이제 그만~!! 아이들에게 약속을 잘 지키는 엄마,

믿고 기다리면 꼭 약속을 지켜주는 엄마가 되기위해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매일매일 아이들과 사랑의 대화를 나눠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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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행복한 수채화 캘리그라피
박나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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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도 수채화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혼자서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을 보고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문구들을 따라서 그려보거나 적어보곤 하는데요.

그래서 모은 캘리그라피 책들, 수채화 배우는 책들이 집에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책 소식을 접하면 저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이번에도 역시 새로운 책 소식에 눈이 번쩍 뜨였는데요.

인기 블로거 재피공방이 알려주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채화 캘리그라피

19가지 방법을 수록해 놓은 책 <생활 속 행복한 수채화 캘리그라피>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수채화 기법, 캘리그라피 기법을 배울 수 있음은 물론이고

포토샵을 활용하여 소품에 응용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고 있어서

더 다양하고 더 넓은 영역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더욱 궁금했습니다.

 

 

 

 

 

 

 

 

 

책을 펼치면 예쁜 삽화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벌써 힐링이 되는 느낌인데요.

예쁜 수채화와 캘리그라피들을 따라서 그려보고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대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수채화의 기초를 다져보는 것 부터 시작해서

쉬복 유용한 수채화의 다양한 기법들을 7가지 정도 익혀보고

색의 3요소를 이해함으로써 수채화에 입문하는 기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답니다.

 

캘리그라피의 기초 10가지와 캘리그라피를 구성하는 방법, 조화로운 수채화와

캘리그라피의 결합까지 배우면서 점점 수채 캘리그라피의 기법들을 익힐 수 있어요.

 

또한 캘리그라피를 디지털화 하여서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간단한 책갈피, 감사 태그부터 시작하여서

폴라로이드 프레임, 가렌다, 생일 엽서, 화분이름표, 드라이플라워 액자, 수채화 패턴지

케이커 토퍼, 텀블러, 연필꽃이, 여권 케이스, 청첩장, 감사카드, 핸드폰 번호판

인테리어 액자, 달력 등등 일상속에서 예쁘게 활용되는

다양한 캘리그라피와 수채화의 예시들을 하나 하나 따라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 과정샷도 함께 실어 놓아서 따라하기가 더욱 수월해요.

 

 

 

 

 

책에 나와 있는 것들을 몇 가지 응용해보았는데요.

빠른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서 간단하게 해 보았는데도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만족감은 높아지더라구요.

 

아직 더 따라해보고 싶은 소품들이 정말 많지만,

지금 만든 것들만 바라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상 속에서 여기저기 선물할 일들이 정말 많은데요.

간단한 캘리그라피 엽서 한장으로도 상대방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기때문에

저는 캘리그라피는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요.

 

저의 힐링이 되는 취미생활을 위해 혼자서도 책을 보며 따라해볼 수 있는

<생활 속 행복한 수채화 캘리그라피>와 같은 책은 정말 저에게는 보물같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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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Or Not! - 자연적인 식재료를 활용하는 건강한 레시피
미셸 탬.헨리 퐁 지음, 송윤형(챨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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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 가득한 부분입니다.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을 살펴보지만 하다가도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기름지고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한 데다가 배달음식이 점점 다양해지는 요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은 욕구를 떨쳐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맛있게 음식도 즐길 수 있고 건강식에 다이어트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저의 마음을 알아주듯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자연적인 식재료를 활용하는 건강한 레시피,

글루텐, 곡물, 유제품, 정제설탕은 제로.

미리 만들어 두거나 초스피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요리, 팔레오레시피를 소개해주는

 

<Ready Or Not>입니다.

 

 

 

두꺼운 판형의 <Ready Or Not>은 두꺼운 하드보드의 150여개의 레시피가 담긴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요리 레시피를 본격적으로 알려주기에 앞서 팔레오 레시피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팔레오의 핵심은 건강한 자연적 식재료를 섭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양도 풍부하고 당뇨, 비만, 면역 질환, 심혈관 질환 등등 다양한 질병에도

도움이 되는 팔레오는 칼로리 계산을 한다거나 영향소의 균형을 맞춘다거나 하는

복잡한 계산 없이 건강한 지방,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우리 몸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한 레시피 입니다.

 

팔레오는 장기적인 생활방식의 변화를 위해서 단순하고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에

저처럼 맛있는 음식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다이어트 도전자들에게 귀 솔깃한 레시피입니다.

 

 

 

 

 

팔레오에 관한 궁금증은 책에서 충분히 담고 있는데요. Q & A를 통해서 팔레오 레시피가

실증이 난 적은 없는지, 식이요법에 어려움, 건강에 대한 염려, 감미료에 관한 부분,

발효식품이나 편식에 대한 부분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장을 색깔로 구분하여 어떤 상황에 직면했든지 도움이 도리 수 있도록

구성을 해 놓았습니다. 기본적인 재료를 담아놓은 자주색 파트,

특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녹색 파트, 조금 준비되었을 때 활용하는 주황색 파트,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요리레시피인 빨간색 파트,

마지막으로 파란색 파트에서는 4주간의 저녁식사 계획과 특별한 식이요법

알러지 정보 등도 담겨져 있습니다.

 

 

 

 

 

 

음식을 할 때 언제든 요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한 주방용품이나 식재료, 기본 레시피를 담아 놓은

자주색 부분에서는 여러가지 드레싱과 소스, 김치와 피클, 육수, 닭가슴살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나라 요리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조금은 생소한 재료들이지만

이번 기회에 배워서 만들어놓고 활용하면 참 편리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건강식이라고 하니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이정도의 수고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초록색 파트에서는 수프나 고기요리등이 주로 차지하고 케이크나 타르트와 같은 디저트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고기요리가 있어 고기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무척 관심가득한 파트입니다. 주황색 파트에서는 연어나 국수, 샐러드류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 부분은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을 활용하여 쉽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에요.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는데 음식을 해야하는 빨간색 파트에서는 다른 파트와 마찬가지로 수프나

샐러드, 치킨요리나 연어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간단한 요리레시피라서 샐러드류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요리 인덱스를 실어놓고 달걀, 식물, 견과류 첨가 여부 냉동가능 여부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네요,

 

책을 잘 활용하면 정말 급한 상황에서도 쉽게 요리를 준비하고 맛있게 해먹고

게다가 건강까지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기대가 큰 요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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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와인 101가지
Margaret Rand 지음, 이채린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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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와인을 즐겨마시기 시작한 것이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회사교양강의로 와인관련 자격증을 따면서 처음 와인을 접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달달한 와인만 선호하였지만 와인을 즐길 수록 단맛이 덜한 와인을 찾게 되네요.

아직도 와인을 다양하게 마셔보지 못해서 어떤 와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잘 모르겠지만

와인을 마시는 시간이 즐겁고 다른 술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와인관련 서적을 읽는 것을 보고 몇 번 넘겨보기도 하였는데요.

와인의 종류가 무척 많아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아마도 와인을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의욕이 앞서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은 이동중에 혹은 여가시간에 부담없이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딱 그런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와인 101가지>입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에 한 페이지에 한 가지씩 와인을 소개해주고 있는

들고 다니기 편한 와인 백과 사전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작가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와인들은 개인적인 의견이 담겨 있음을 먼저 밝히고

고가의 와인들이 많다는 것을 먼저 언급해주고 있는데요.

전혀 와인에 대해 알지 못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와인을 즐기고 잘 아는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도 아주 큰 도움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또 와인 취향은 분명 사람마다 다를 테지만 101가지나 되는 와인들 중에서

저에게 딱 좋은 와인하나 즈음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 소개된 와인들은 제가 다니는 마트나 와인상점에서

마주치더라도 들어보지 못했던 와인이었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와인이기에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와인들의 숫자 하나 하나가 참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이 책에서는 와인의 순번을 매기고 이름이 적혀있는데요.

왼쪽 상단에는 지역과 나라, 포도품종과 가격을 별로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책 앞부분에 와인 가격을 별로 설명해주었는데요.

별 갯수에 따라서 와인 가격이 어느 정도 될 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와인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있으면 와인이라는 술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 지는지

알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그 와인에 대한 인상이 더 깊게 와닿습니다.

또한 왼쪽 하단에는 해당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아요.

와인을 마실때 어떤 음식을 곁들여야할 지 참 고민이 되는데요. 

책을 참고해서 음식을 준비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책의 오른쪽에는 와인의 실사를 실어놓아서 와인을 직접 만났을 때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음 적정기와 빈티지, 디캔딩 필요여부, 칠링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와인 메이커에게 하고 싶은 말과 해서는 안되는 말, 대체 가능 와인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대체 가능한 와인도 함께 소개를 해주고 있어서 비슷한 와인도 알수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1번부터 101번까지 와인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아직 많이 낯설고 101가지나 되는 와인의 이름과 특징을 모두 기억하기 쉽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기회가 된다면 와인을 맛볼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서 소개가 되고 있는 와인들이 대부분 일반 와인에 비해서 고가이지만

아주 특별한 날에는 제일 마음에 드는 와인 하나 골라 마셔보고 싶네요.

 

와인책을 조금 읽었다고 해서 와인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책 덕분에

수시로 꺼내보며 다양한 와인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들이 참 많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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