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과학 철학 관련 좋은 책이 나왔다. 내가 알기로는 부제 <과학 속 사상, 사상 속 과학>이라는 타이틀로 한겨레신문에 연재되었던 걸로 아는데, 목차를 보니 눈에 익은 글들이 많다. 과학자들을 주로 다루었지만 에른스트 마흐나 비트겐슈타인, 토마스 쿤, 임레 라카토슈에서 파이어아벤트까지 이들은 주로 과학 철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학자들이다. 국내 장대익, 홍성욱, 이상욱과 같은 비교적 젊은 학자들에 의해 집필된 본서는 기대가 되는 기획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필독을 권한다! 이 책도 알라딘에서 10% 할인에 20% 적립금을 주고 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재즈처럼 하나님은>의 저자인 도날드 밀러의 책이 번역되었다. <재즈처럼 하나님은>을 보고 열광하여 이 책을 원서로 읽고 있었는데 어느덧 번역이 되어 나오다니..이제 번역본으로 읽을까나.^^ 도날드 밀러는 그의 삶의 여정이 보여주는 생생함 때문에 그 신앙의 깊이와 담아내는 문장에 독특함이 묻어난다. 이전에 <재즈처럼 하나님은>에서도 언급했듯이 도날드 밀러의 책은 저 유명한 영화의 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간 인터넷이나 네트워크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지만 이 책 만큼 맘에 드는 책이 없었다. 사실, 이 책은 1999년에 출판된 것으로 원서로 따져보면 더 오래된 구닥다리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옛날 책은 이미 한물 간 것으로 취급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정보화 사회의 중심에 인터넷이 있으며 이 도구는 사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음을 잘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단점은 있다. 출판 날짜가 오래되서 10메가짜리 하드디스크를 이야기하며 놀란다거나 하는 좀 현 상황에 안 맞는 이야기들을 종종한다.ㅡㅡ;; 아래는 추천 글의 내용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인터넷 정보의 올바른 평가 방법, 정보 검색 능력, 검색 엔진의 사용법 등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에 필수적인 `핵심 능력’을 제공한다. 초보자뿐 아니라 인터넷 발전을 선도하는 인터넷 도사들까지도 이 책에서 유용한 개념과 정보를 많이 발견할 것이다." - 미국도서관협회
'조동진 사단' 때부터 시작된 김현철의 음악 여정은 내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흥미로웠다. 어쨌거나 내가 그간 그의 음악을 항상 즐거워했음은 분명하다. 이제 어엿한 아저씨가 된 그의 음악은 풍성하고 세련된 맛이 있다. 물론 이제는 김현철스러움이 좀 식상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익숙한 음악에 더 정이 가는 듯도 하다.
찻째, 결코 거짓말하지 말 것.둘째, 진실을 숨기는 행위가 항상 거짓말을 하는 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둘 것.셋째, 진실을 숨기는 결정은 개인적인 필요에 토대를 두지 말 것.넷째, 진실을 숨기는 결정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내릴 것.다섯째,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능력은 오직 진정한 사랑에서만 나온다는 것을 명심할 것.여섯째, 다른 사람의 필요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그 사람이 자기의 영적 성장을 위해 진실을 유용하게 쓸 능력이 있느냐에 대한 평가임.마지막, 다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할 때 대체로 우리 자신은 과대평가 보다는 과소평가하기가 쉽다는 점을 유념할 것.-?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