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에 리뷰가 좋아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베스트셀러에 리뷰가 좋아서 구입했던 도서입니다.

저도 문학에는 관심이 많고 영문학 공부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우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절대 졸작은 아니지만 칼럼을 엮어놓은 책이라 약간 성의가 없는 듯 보이고 작가의 글에서 약간의 미숙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훌륭하신 작가님을 비판하거나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그냥 평범하고 오히려 무식한 독자로서, 이 책을 구매한 구매자로서 약간의 실망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다른 분들처럼 한 번  이 책에 손을 대고서는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지요.

하지만 일관된 이야기를 하다가 엉뚱한 이야기로 결론을 맺는다거나 한 문장, 두 문장씩 일관되지 못한 이야기를 하는등...

아무튼 저는 장영희 작가님을 처음 접하는 책이었지만 실망이 컸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영미문학의 대략적인 소개와 작가의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만약 부담없이 영문학을 표면적으로나마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이 책은 가장 권할만 책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