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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8월
평점 :
좋은 점>
개구리와 두꺼비의 단순하고도 앞일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특히 계획표를 짜고 그에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 씨앗을 뿌리고 언제 싹이 나올까 안달하는 모습, 먹고 싶은 과자 앞에서 자꾸 손이 나가는 모습 등이 재미있었다.
책 분량은 적지 않으나 글씨가 크고 짤막한 글 여러 개로 되어 있어서 처음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알맞다.
아쉬운 점>
줄거리 위주의 책에 길들여져서일까? 내가 읽기에는 그다지 재미가 없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그렇지만도 않은 듯. 초등 2학년 딸내미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개구리와 두꺼비의 행동을 마냥 재미있어 한다.
2002/03/26
+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솔직한 느낌은 '이게 뭐가 재미있을까?'였다.
그러니 위의 느낌글만으로 별점을 매긴다면 별 세 개 정도?
그러나 5년쯤 지나서 다시 읽었을 떄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 책을 재미없다고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
지금은?
강력 추천, 별 다섯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