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 글이 포털 사이트에서 잘 검색되는지 보려고 이것저것 해 보다가 ^^;;;
<너하고 안 놀아>를 검색해 봤다.
검색 결과가 하도 많아서 여기 글은 못 찾았지만
대신 재미있는 글을 하나 봤네.
어느 초등학교 3학년이 쓴 감상글인데
'이 책은 옛날 할아버지들이 살던 때 이야기다'로 시작한다.
옛날 할아버지라고?
이게?
아냐...라고 하다가 멈칫.
할아버지 맞네.
현덕이 1930년대 후반쯤에 쓴 동화를 모은 거니까
지금 초등학생들에게는 정말로 까마득한 할아버지구나.
예전에 딸내미랑 이 책을 읽을 때는
옛날 티 물씬 나는 삽화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전혀 걸림 없이 재미있게 즐겨서
이 이야기들이 그렇게 옛날에 나온 거라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
할아버지들 이야기라 이거지.
전혀 모르던 사실도 아닌데 <너하고 안 놀아>가 새롭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