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뒷방에 숨어들어 책이나 읽으며 살아버릴 테다"라는 
치유 불능의 책중독자적인 생각을 품었으나 
다행히 재활의 길을 걸어 지금은 출판 기획 및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어느 책의 역자 소개 중 첫 부분이다.
읽는 순간 "풉~." 하고 웃음이 나왔으나 사실 웃기지만은 않은 이야기.

치유 불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로또에라도 당첨되면 근사한 서재를 꾸미고 거기 틀어박혀 살고 싶다는 꿈은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으니까.

저 소개가 실린 책은 <어느 책중독자의 고백>.
덧붙이자면 읽으며 너무 찔릴까봐 아직 못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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