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으론 '썬데이 서울'이라는 신문이 있었지 않나 싶다. 야설적인 내용과 흥미 위주의 기사를 실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우선 이 영화의 제목은 이와 연계를 짓게 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3개의 카테고리를 나눠서 표현했는데, 주목할만한 배우로는 봉태규와 이청하를 들수 있다. 하지만, 난해한 것은 배경지식 없이 이 영화를 시청하게 되는 관객들은 내용의 주입이 어려운 것이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나, 귀신과의 에피소드, 무림이야기들은 나름대로의 참신함을 가져다주고 있으나,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결국 지루함을 가져다줬다. 특히 극 중 봉태규가 '늑대인간'으로 변해서, 화장실에서 절규하는 것중 '울음소리'변경된 것 제외하고 인간보다 월등한 힘이라든지 이런것들이 보여주지 못해 쓴웃음이 났다. 유리창 하나깨뜨리지 못하고, 빗자루로 툭툭치는 모습이란...

아마 감독은 이런 것들을 코믹요소로 의도적으로 반영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진지함과 코믹적인 요소를 다 첨부하려고 한 나머지 극의 흐름을 깨뜨리는 결과를 낳게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이청하라는 청춘스타를 보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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