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관리자의 조건 - 무능한 상사에게서 배우는
후타미 미치오 지음, 김숙이 옮김 / 아라크네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책을 접한지 4일만에 1독을 마치게 됐다.  책을 접하게 된 동기는 직장생활에 필요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적이 컸다. 그 기대만큼 이 책은 많은 소주제를 들어 각 상황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비록 일본 도서를 번역하여 옮긴 것이지만, 우리나라 조직 생활과 별 차이 없이 느껴졌다. 이미 사회 생활을 몇 년 해본터라, 이 대목에서는 상사가 이렇게 생각했겠구나하는 맞장구를 칠 수 있었다.

하지만, 한 구석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간접 지식이라는 것은 머리로서 느끼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사실이다. 현실에서 응용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내 지식으로 남고, 내 실력이 된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짧은 시간을 할애하여 독서라는 행위에 맞추다 보면 어느새 가장 큰 독서의 목적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을 읽고 단기간에 많은 변화가 오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 동안의 가치관이 굳어져 온 것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행위를 하더라도 의미를 두어 실천함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관리자로서, 그리고 직장 동료로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행동 수칙이 한 두가지 생겼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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