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 화술
사이토 이사무 지음, 이유영 옮김 / 시아출판사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의 심리를 알고 그때 그때 대처한다면 얼마나 많은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까? 특히나 변화가 심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이런 화술의 중요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똑같은 10의 일을 하더라도 일의 속도나 순서에 따라, 그리고 마감 시간을 얼마나 준수했느냐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듯이, 미묘한 인간 사회에서 '아' 다르고 '어' 다를진데 알고 대처하는 게 많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은 뻔한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론으로 그치지 말고, 책의 내용에 대해서 한 번 실천해 보는 게 어떤가 싶다. 물론 대상을 실행할 수 있는 직장도 필요하고, 주변 인물도 필요하다. 또한 아무리 명저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100% 확실하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이런면이 부족하니, 이 책을 따라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는가.' 부터 시작해 보자.


많은 기대는 않았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실천해 봤다는 것은 그만큼 화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관심은 목표를 향한 훌륭한 윤활제가 되기 때문이다.


군데 군데 숨어 있는 '대화의 반전법'은 오히려 정공법보다 좋은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대화에 있어 인간의 심리를 끌어내는 것은 무엇보다도 관찰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인간의 심리는 너무도 미묘해서 곧이곧대로 적용시킬 수 있는 논리는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얼마만큼 열의를 가지고 상대방을 연구하고 훌륭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력이 수반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비교적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가볍게 교양도서로 읽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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