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봉급주는 영업사원
허원태 지음 / 이코비즈니스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최근 대기업 입사 경쟁율이 평균 101대 1정도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냉혹한 취업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앞서는 준비가 필요할테지만,  설사 합격해서 입사한다 하더라도 뚜렷한 주관이 없다면 그 생활을 계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이 무엇보다도 잘 담겨져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전체적인 결론은 뚜렷한 주관이 필요하고 이는 자부심과 연관이 되는데, 그럴려면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배양하라.라는 내용이었다. 가뜩이나 내수가 불황이고 사무직 T/O는 한계가 있는 요즘, 각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가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신념으로, 그나마 영업 사원들을 많이 뽑는 추세다.

하지만, 책에서 우려하듯 그저 일신을 위해서 이 업을 선택했다면, 곧 후회할 수 밖에 없는 기로에 서게 된다.  '내가 힘든 것은 다른 사람도 힘들다.'라는 공동체 의식과, 남들과 차별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다면 험난한 파고를 넘어서기 쉬울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봤다.

요즘 브랜드 파워가 대두되고 있지 않는가. 최근 L*사의 71인치 PDP TV도 8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 기술과 더불어 기업 브랜드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상품이 전개되기까지 이를 파는 영업사원들, 그리고 스탭의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영업사원들은 상품을 떠나, 자신을 파는 영업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런 가르침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서술해 줬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나, 영업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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