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군요...

날도 더운데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길을 가는 도중 시계방을 보게 됐습니다.

위에 녀석은 군입대전에 어머니께서 장만해 주신건데, 그 동안 동생손에 있다가 저한테 온지는 한 1년 됐나봅니다. 계속 차다보니, 여기저기 부품들이 나가더군요. 시간조절하는 손잡이 같은 것도 나가고, 시계줄 연결핀도 나가고, 더군다나 내부 건전지까지 나갔더군요.

추억의 돌핀전자시계로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날이 더운 관계로 구석에서 신음하던 녀석을 꺼내들었습니다.

모두 수리 하니까 6천원 달라더군요.

하지만 만족합니다. 기스는 약간 있지만, 예전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후후~ 시계 접사 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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