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처럼 많은 비가 오지 않았다.

앞 뒤 창을 개방해 놓으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올 여름은 다른 해와는 다르게 죽제품이 잘 팔릴 예정이라한다. 죽부인을 예를 들었는데, 많이 팔릴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집엔 대자리가 있다. 서늘한 느낌에, 더위에 잠을 설칠때면 가끔 거실로 가서 잠을 청하곤 하는데, 나 같이 열많은 태양인에겐 여름에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첨엔 대나무도 다른 나무와 같은 나문데 굳이 차겠는가 의문을 가졌는데, 최근에는 보도를 통해 대나무의 성질에 대해서 듣고 나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죽 부인도 안고 자기에 딱 좋은 크기라서 올 여름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 무엇보다도 유지비가 안들기 때문에 내수 불황에 딱 좋은 상품이기도 하다. 문득 죽부인 장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홍보만  더 잘 되면 문제 없을텐데...

이달 말 경엔 아버지 생신이 있다. 아버지 생신 선물로 죽부인을 한 번 선물해 볼까 하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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