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월드컵 경기장이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바레인과의 시합!

본프레레 체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이자, 이번에 본프레레의 황태자로 발돋움하게 된 선수들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평소에 티비에서 보던 느낌과는 좀 상반됐다. 해설도 없이 선수들의 움직임만 눈으로 느낄 뿐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 내가 있고 현장에서 선수들과, 그리고 응원하는 우리들이 같이 숨쉬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상쾌한 일이었다.

직접/간접 경험의 차이랄까. 선수들의 플레이는 결과적으로 이겨서 다행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약간 아쉬웠다. 패스의 흐름이 차단되고, 페널티 영역 지역에서 돌파력이 많이 아쉬웠다.

상대는 50위권 나라가 아니던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오랜만에 국제경기에서 2골이상의 짜릿한 승리를 볼 수 있어서 즐거운 경기였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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