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생각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야하기 세이치로 지음, 최현숙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인생을 평생 80으로 보면 과연 일자로는 몇일일까? 29200일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요즘같이 '조'단위 시대에선 짧게 느껴질 법하다. 시? 분? 초? 세부단위로 내려갈수록 수는 급속도로 커지게 된다. 현대 사회는 분, 초를 다투는 시대라고 하므로, 오늘 하루라도 분을 기준으로 살아보면 어떨까... 가령 몇시 몇분까지 무엇을 했는데, 총 몇 분이 소요되었다라고 산출해 볼 수있다.

그리고,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으므로, 조그만 메모지나, 수첩에 한 번 적어보자. 오늘, 하나의 일에 매진한 시간과, 내일의 똑같은 일에 매진한 시간은 다를 것이다. 그것을 한번 차례대로 기록해 나가보자. 다른 것도 마찬가지다. 책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모든 것은 수치화 될 수 있다. 형용적인 감정도 수치화할 수 있도록 해보자.무엇보다도, 수치의 기준은 자신의 척도를 기준으로 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소 주관적으로 흐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 한 마디로 나열하는 것과 수치를 써서 표현하는 것은 많은 차이점이 있다.

'오늘 줄넘기 운동을 땀 날때까지만 하자.'고 마음먹은 사람하고, '어제 줄넘기를 60개 했으니, 오늘은 65개를 목표로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은 사람은 성취하는 데 차이가 있을 것이며, 앞으로의 추진력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숫자는 인간이 발명해 낸 가장 커다란 도구인 듯하다. 이 책은 장기부터 단기계획까지 계획은 세웠는데, 추진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일 듯하다. 책을 따라 쭉 읽다가 보면, 자신에게 맞는 숫자 응용법이 생각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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