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의 기능이 게임을 넘어서 각종 컨텐츠 활용을 위한 디지털 컨버전스가 됨에 따라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 구도에 있는 Xbox 360과 PS3는 이에 대해 다른 대응책을 두고 있다.
Xbox 360의 액세서리로 USB 방식의 80GB 하드디스크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는 뉴스가 루머로 판명나고 단지 20GB 하드디스크를 더 구입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는 반면 소니의 PS3는 사용자가 쉽게 하드디스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틀 전 일본에서 먼저 발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는 표준 2.5인치 S-ATA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0GB와 60GB가 내장된 PS3의 가격차이가 약 10만원 정도이지만, 현재 10만원이면 국내에서 80GB 하드디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며, 10만원 초반 대에는 120GB 모델의 하드디스크를, 20만원 초반으로는 160GB의 2.5인치 S-ATA 하드디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20GB 모델(499달러/49,980엔)을 구입하고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이, 60GB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진출처 : 데일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