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늘어가는 웹사이트의 홍수 속에, 드디어 전세계 웹사이트의 수가 1억 개를 돌파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넷크래프트는 자사의 보고서를 통해 10월 말 웹사이트의 수가 1억 1,435,253 사이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9월말인 9,790만 사이트보다 약 350만 정도 더 늘어난 것.
넷크래프트의 이야기에 의하면 2004년 5월, 웹사이트의 수가 5천만을 기록했음을 감안했을 때 2년 6개월 만에 2배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라고.
이러한 웹사이트의 성장요인은 역시 인터넷 열풍때문. 최근 미디어들은 미래를 위해 웹 미디어로 주력하는 추세며, 기업들도 자사의 홍보 수단으로 웹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급증한 도메인들 중에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료 블로그 서비스에 의해 발생된 사이트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도메인 판매 사이트에서도 낮은 가격의 도메인이 계속 적으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이 외에 웹서버별 시장점유율로는 아파치 서버가 60.3%,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버(IIS)가 31%, 그리고 1.7% 정도가 썬의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웹서버의 대세는 역시 아파치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