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UCC의 가치상승

 UCC의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기업들이 UCC에 주목

UCC의 생산과 유통 과정의 변화에 따라 UCC의 가치는 크게 상승했고 기업들은 UCC를 활용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블로거들이 작성하는 글을 기사로 채택하는 블로거기자단(http://news.media.daum.net/blognews/)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첫 화면에 ‘요즘 뜨는 이야기’를 비롯한 주요 섹션을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 붐 등에서 가져온 UCC 알맹이로 채우고 있다.


▲ 다음의 블로거 기자단은 UCC를 매체에 잘 활용한 사례로 손꼽힌다.

자금력이 약한 중소 사이트의 경우에는 특히 UCC가 중요한 정보원이다. 판도라TV(www.pandora.tv), 엠군(www.mgoon.com), 아프리카(afreeca.pdbox.co.kr), 아우라(aura.damoim.net), mncast(www.mncast.com) 등의 동영상 중소 사이트가 UCC 동영상에 집중하는 이유는 일반 네티즌을 통해 많은 양의 동영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 이들 사이트에 접근하는 방법이 포탈 사이트의 검색을 통해 이루어지는 문제가 있다. 결국 다음 TV팟(tvpot.media.daum.net)이나 네이버 플레이(play.naver.com)와 같은 포탈의 동영상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포탈 내 동영상을 먼저 검색결과에 노출시키기 시작했고, 중소 동영상 사이트의 방문객 수는 크게 떨어진 상태다.


▲ UCC 동영상 사이트로 가장 유명한 판도라TV


▲ 엠군과 같은 중소 동영상 사이트는 포탈의 동영상 서비스 이후 고전 중이다.

 

UCC의 장점은 엉청난 양의 정보를 적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는 점이다.

UCC의 장점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적은 비용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올블로그(www.allblog.net), 이올린(www.eolin.com)이나 네티즌의 여행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윙버스(www.wingbus.com)와 같은 사이트가 UCC를 이용한 사이트에 속하는데, 동영상 UCC 사이트와 달리 창업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블로그의 경우 20대 초반의 대학생 신분으로 만든 사이트인데 불과 2년만에 직원 수 10명이 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을 정도다. 윙버스 역시 젊은 사람들이 창업해 주목받고 있다. RSS 구독 사이트인 블로그라인스(www.bloglines.com), 즐겨찾기 공유 사이트인 델리셔스,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릭커(flickr.com) 등은 적은 비용으로 창업했지만 빠르게 성장한 다음에 대기업에 팔려 성공한 경우에 속한다.


▲ 이올린도 태터툴즈 사용자의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메타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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