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옵테론 프로세서에서 사용되는 소켓 F를 데스크탑용의 최상위급 프로세서인 FX에 도입해서 내놓는다. 이는 최상위급 프로세서에서 4x4 플랫폼용으로 AM2가 아닌 소켓 F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하이엔드 데스크탑 시스템 수요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일 듯. AMD는 소켓 F를 사용한 F 프로세서를 FX 2-P로 부를 예정이다.

이전에도 AMD는 최상위급 데스크탑 프로세서에서 서버용 프로세서인 옵테론 프로세서의 소켓을 사용한 바 있는데, 사실상 이 프로세서는 옵테론 프로세서와 동일하고 이름만 다른 것으로 이번에도 인텔과 최상위급 경쟁을 의식해서 옵테론 프로세서중 일부분을 데스크탑 프로세서용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AMD는 4x4 플랫폼을 출범하여 이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4x4 프로세서로는 소켓 F 플랫폼으로 FX-74(3GHz), FX-72(2.8GHz), FX-70(2.6GHz)가 대기중이다. 이 프로세서들은 2x1MB L2 캐쉬를 갖추고 있고 2000MHz의 하이퍼트랜스포트 버스를 사용한다. 이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량 (TDP)는 125와트. 이 프로세서는 인텔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2 쿼드와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AMD는 11월 중으로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프로세서 역시 새 모델을 출시한다. 여기에는 애슬론64 X2 6000+(3GHz, 2x1MB), 5600+(2.8GHz, 2x1MB) , 5400+(2.8GHz, 2x512KB)가 포함되어 있으며 AM2 소켓으로 출시된다. 6000+의 전력 소모량은 125와트이며 5600+, 5400+의 경우 89와트.

위 프로세서들은 모두 90nm 공정의 프로세서이며 AMD는 65m 공정의 프로세서를 5000+로부터 출시한다. 이 칩은 12월에 샘플이 출고되고 내년 1분기 양산 예정이다.

이전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던 FX64, FX66은 로드맵에서 사라졌으나 실질적으로 이 칩들은 FX70시리즈로 이름만 바뀐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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