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부자들에 대한 prereview.....말그대로 책을 보기전에 관한 느낌을 적어보려 한다. 쉽게 말하면 이 책에 대한 나의 선입견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말로는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의 젊은 부자들을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전부터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다. 왕초보 주식투자와 한국의 젊은 부자들 사이에 정말 지대로 갈팔질팡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가 이 책들에 대한 일회성의 유무에 관한 것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읽고자 하는 책들은 일단 무조건 구입을 해서 보는게 취미(?) 였다. 한마디로 용돈을 받으니 이건 한달에 제대로 된 수입이 꼬박꼬박 있으니 무슨 걱정때문에 안살수 있었겠냐만은..... 이제는 내가 벌어 생활해야 하는 이때에, 정말 나에게 여러번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 될지.........정말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었기에... 이런 책들은 그냥 빌려서 보자는것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도서관에서 정말 구하기 힘들만큼 인기가 있는 책들이어서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그냥 사서 보자고..... 그이유중에 하나가 책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서관은 2주라는 기간이 있기에 항상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물론 그 2주라는 기간은 정말 긴 기간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지만 항상 책을 읽을 수만은 없고, 또 억지로 읽을 수도 없는 법....끌릴 때가 있는데, 그때 한번 씩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구입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이책이었던가!! 우선 이 책은 한국의 모든 젊이이들이라면 한번 쯤은 끌릴만한 제목이라는 사실은 당연할 것이다. 부자가 되기 싫은 사람이 있는가??? 더러운 부자는 되기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부자 자체가 되기 싫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왠지 부자= 비리와 온갖 더러운 수법들..... 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한 것같다. 그건 사실 반성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부자들이 온갖비리를 만들고, 또 강남에서 온갖 티를 내면서 자기 우월주위에 빠져서 살고. 원정출산 이나 군면제 문제 ..... 등등 부자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게 만든 것도 어쩌면 부자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자들이 존경할 만한 일을 많이 한다면 모두들 부자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부자들은 그 지위를 이용해서 인간 자체가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것 같다. 그들은 부자이긴 하지만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은 잊고 있는 것 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든다. 마치 자기들은 주인이고, 일반 서민들은 노예 또는 짐승만도 못한 존재로.... 보는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때도 가끔씩 있다.  그래서 아직 우리나라의 부자 레벨은 낮은 것이 아닐까 그러한 생각을 해본다. 선진국 부자들은 정말 사회 활동도 많고, 봉사 및 기부 문화 가 정착이 되어있어서 부자들 자체를 비난하는 일이 적은것이 아닐까 싶다. ..   예전에 이런 내용의 만화를 본적이 있다. 광수 생각이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역시 이 만화가는 정말 대단한 작가가 아닐까 싶다........ 이런문구 였다.<< 부자들이 돈을 들고, 티 내기 위해서 양로원이나 이런곳을 찾아간다고 비판 하냐고..... 하지만 당신은 이렇게 티 내기 위해서 라도 좋은 일을 해본적이 있느냐고...>> 이런 걸 보면서 깨달은 바가 많다. 물론 가식적으로 하는것은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르나 이렇게 가식적으로 하면서나마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하고...  과연 우리 나라에는 이런 가식적으로 나마 좋은 일을 하는 부자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 말하고자 하는것은 과연 단어 하나의 '부자'....이 순수하게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거의 99% 없을 것이다. 나머지 여운은 약간 희한한 사람들을 위해 여운을 남겨둔다. 예를 들면 고전 문헌을 찾아 보면, 자기는 부자가 싫다고 산으로 머리깎고 들어간 사람. 돈이 싫어 무인도로 간사람...등등을 제외하면 거의 부자가 되길 희망할 것이다. 심지어 드라마에서나오는 제벌2세.... 자기는 경영직을 물려 받기 싫다고 상속을 포기하고, 자기만의 길을 가는 이러한 사람역시 부자가 싫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기에....  상속을 포기한 이유는 자기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서지 돈이 싫어서는 아니라는것!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가장 필요한 수단임에는 틀림없다. 문제는 그 순단이라는 녀석이 목적이 되어버리니까 문제지만.... 어쨋거나 부자는 싫은 사람이 없다는 것!!!!!

 그러하기에 이 책의 제목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지금 까지 수많은 부자들의 책을 보아왔지만 이 책은 왠지 세련된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젊은 부자들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보트를 타고 있는 사람 때문일까... 하늘 배경이 있기 때문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디자인이 젊어 보였다는 것...

 그리고 내용들이 왠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들 뿐이었다.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의 contents를 보라. 아마 호기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같은 이유들로 인해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약 만원정도의 수업료를 지불 하고 말이다. 과연 이 책이 만원의 가치가 있을지...아니면 지금까지 읽어본 부자들의 이야기 처럼 뻔하고, 또 황당하고도 부자들의 관점에서만 그 내용을 서술 했거나...하지는 않을지...  마지막으로 한번더 믿어보기로 했다. 정말 오랜만에 부자에 관한 책에 눈을 돌려 본것 같다. 그동안은 부자들의 책에 실망을 느낀나머지 이들의 얘기 보다는 차라리 지식을 쌓겠다해서 그냥 내가 스스로 주식책도 보고 자기 개발 책들도 보고, 했었었다.중간에 33세 14억이라는 책은 부자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왠지 자기 개발서 같은 그런 이미지 였기에 제외하고 간다... 이 33세....는 부자가 되었다는 것 보다는 이러한 태도들을 가지라는 왠지 좋은 내용 들이었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한번더 부자들에 관한 책을 믿어 보려 한다. 이제 막 첫 번째 페이지를 폈을 뿐인데, 왠지 느낌이 좋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목차가... 부자들과 친해지려면 최고급승용차를 타라...... 조금 위험한 제목인것 같은데, 시간이 되면 확인을 해보겠다. 꼭 이책이 당장 나를 부자로 이끌어 주지는 않아도 좋다. 전에 읽어보았던 33세 14억 처럼 나에게 약간의 지식을 주면 된다... 내가 알고 있는 당연한 내용은 안된다. 당연히 내 뇌리 속을 한번 지나치고 지나가야 한다. 그정도면 된다. 한번 만 일깨워준다면 결코 이 만원의 가치는 아깝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뇌리를 한번 스치는 느낌.... 자신의 지식 영역이 넒어지는 느낌.... 한뼘정도의 영토를 차지 했지만 넒어졌다는 느낌..... 이 한국의 젊은 부자들에서 한번 느껴보기를 간절히 희망해본다. 그리고 이제 독서를 시작하려 한다....... 이상 내가 이 젊은 부자들을 읽기전의 프리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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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2006-10-0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감정이 좋지만 않은 것은 그들의 무언가 모를 행태때문인지
그래도 모두가 동경하는 대상인지라 자신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은 배워야 겠지요...

문학仁 2006-10-04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른 부자가 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