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디지팩 (6 Disc) - [할인행사]
데이비드 프랭클 외 감독, 데미안 루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예전 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보게 되었다.

우선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군인 영화라는게 끌어당겼는데, 사실 우리나라와는 확연한 군대 문화 때문에 그런지 별로 군인영화에서 공감이 가는 그런 재미는 찾기 힘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정말 강렬한 사운드와 퀄리티 높은 화질이 있다. 폭탄이 하나 터지기라도 하면 옆에서 터지는 것 같이 정말 강렬한 사운드는 가끔씩 깜짝 깜짝 놀라게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리얼한 전쟁 장면은 정말 전쟁의 전투장면을 잘 표현 해 내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역시 전쟁이라는 놈은 두려운 존재라는 생각도 다시 각인 하게 되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말로 다 할 수 없이 끔찍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의 히틀러와 전쟁을 하는 것인데, 정말 이러한 종류의 전쟁 영화가 많은 것 같다. 특히 미국에는.... 미국이 승리한 전쟁이기에 그런 것일까? 라이언 일병구하기, 밴드오브 브라더스, combat, 등등 2차 세계 대전을 다룬 영화가 정말 많은 것 같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은 우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전쟁인지라 솔직히 나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전쟁이다. 만약 한국전쟁이나 월남전을 그린 영화라고 한다면 더욱 관심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지만.... 약간 흥미가 떨어지는게 사실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알겠으나... 왜 난 백인이나 흑인이나 얼굴이 다 그게 그거 같은지.... 영화를 다 보는 내내도 사람들이 헷갈려서 제대로 구별을 못하겠다. 이 사람이 그사람 같고, 그 사람이 이 사람같고.... 이래서 유명인이 안나오는 미국영화를 보는 것에는 좀 곤란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인물 파악이 잘 안되어서 약간 흥미도가 떨어졌었지만 전반적인 전쟁 스토리는 긴장감도 넘치고 스릴도 있고 재미가 있는 편이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유대인들의 참상을 그린 장면들은 정말 리얼했던 것 같았다. 뼈만 앙상한 그들의 모습..... 정말 히틀러는 잔인한놈 같다.

 보기 전부터 추천을 받던 영화인지라 많은 기대를 하고 봤었다. 우선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역시 사운드와 화질 그리고 스토리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재미를 반감 시킨것이 인물들이 많이 헷갈린다는것... 나는 특히 심한 것 같다. 외국인 얼굴은 잘 구별이 안되니.... 윈터스... 꽤 유명한 인물인데,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인물 같은것도 참 문제 있는것 같다... 다 좋은데, 이것 때문에 영화를 보는데 애를 많이 먹었으니... 이런 식으로 한국영화가 만들어 진다면 정말 좋은 일일것 같다. 한국에서도 625때 정말 용감했던 중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내가 알기로도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전쟁 영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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