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1부(안재모 편) Vol.1~9 세트 [알라딘 특가]
장형일 감독, 안재모 외 출연 / SBS Production / (주)에스씨엠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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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야인시대..... 군대 들어가기전에 했던 드라마였는데, 당시에는 정말 이거 보는 재미로 살았다. 매주 월,화가 기다려 지는 이유가 오늘의 야인시대는 어떠한 내용을 보여줄지 때문이다. TV가 얼마나 조금씩 보여줘서 짜증났으면 7권짜리 책까지 구입을 해 버렸다. 처음에는 1~3권까지 샀는데, 설마....이렇게 끝나나 싶어서 첨 허무했는데, 역시 뒤에 계속 4,5,6,7까지 출간이 되어서 미리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사서 보곤 햇던 작품이고, TV는 물론 책도 밤 새는지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안재모 편이 정말 야인시대의 꽃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재미난 부분이기도 하다. 약간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지만, 구마적,신마적, 쌍칼 등등 쟁쟁한 건달들이 다소 나오고, 또 일본 무사들과의 대결도 볼만하기에 흥미로운 1부이다. 어른이 되고 난뒤에는 시라소니라고 하는 싸움계의 달인이 나와주어서 또다른 재미를 준다. 그래도 1부가 더 재미있는것이 1부에서는 먼가의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주먹계를 하나 하나 평정해가고 일본 무사들과 싸우는 것과 또 김두한과 3명의 여인과의 러브스토리등...........역시 젊어서 그런것인가 야인시대 1부에서는 열정이라는 것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김두한의 활약상도 많았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김두환의 활약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 하긴 두목이 직접 나서는 건달의 세계가 좀 이상하기는하긴 한것 같다.

 1부의 하야시와 종로의 건달들.. 2부 마루오까등 전국적인 건달들 로 스케일이 변하는데, 1부가 역시 조금 더 재미있는 내용인것 같다.
 그리 야인시대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른 작품은 아니나. 정말 추억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요즘에는 TV보는 재미로 살아갈 정도로 끌리는 TV가 없는데, 야인시대 같은 작품이 하나 더 나와 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하긴 야인시대를 또 다시 남다르게 해서 봤던것이 김두한이 안동김씨 였다는 것도 무시는 못하는것 같다. 같은 안동김씨라는 이유로 장군의 아들 시절부터 흥미롭게 봐오던 김두한인지라, 이번 야인시대에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걸 제외하고도 이 야인시대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인건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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