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4 - 아웃케이스 없음
장 피에르 주네 감독, 시고니 위버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에일리언 시리즈....참 역사가 길다.. 옛날.....3만 해도 정말 옛날이다. 내가 초등학교때 비디오 가계 앞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인상에 깊었으니 말이다. 머리를 빡빡 깎은 주인공과 그 뒤로 서 있는 에일리언이 왜 그렇게 무서우면서도 인상에 깊었는지 모르겠다. 그 포스터를 보고 보고 또 보고, 포스터를 뜯을 때 까지 계속 봤던 기억이 난다..(하긴 바로 집앞이니 계속 보게 될 수 밖에..ㅡ..ㅡ;;;;)

 이미 3조차도 초등학교때 나올 만큼 오래 ‰榮쨉? 이 4도 오랜 만에 부활을 했었는데,이미 많은 세월이 흘렀다. 처음 이 에일리언 4가 나왔을 때만 해도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었다. 이제 에일리언 시리즈는 3에서 배터저 죽은 주인공을 확실히 잡았었기에 이젠 더이상의 에일리언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역시 과학은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다.(?)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를 만들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부활을 시켜서 또다시 즐거움을 주고 있고, 역시 영화에서 무엇보다 재미있는건 주인공이 강해지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데, 4에서는 주인공이 인간을 초월해서 강해졌고, 또 강해진것 처럼 겉으로도 보이기에 그러한 재미도 있었다. 격렬한 액션과 숨막히는 긴장감 등등 정말 이런 종류의 영화는 일단 스토리에서 부진해도 보는 재미만으로도 일단 건질수 있는게 장점인지라 크게 손해보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좋다.

 에일리언 4도 그러했다. 전편들에 비해서 약간 좀 흐지부지 한것 같은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스토리도 취약해진것 같고, 억지로 살려낸 탓인지 먼지 모르게 좀 불안정스러웠다. 에일리언도 주인공도.....그리고 에일리언이 예전과 같은 그런 강력함과 잔인함이 덜 해진것 같기도 하고, 모든 면에서 약간 밋밋하기도 한부분이 있었기에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다.

 에일리언은 어디에 등장을 해도 그 몫을 단단히 해내는 것 같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도 그렇고, 여러 게임...만화 등에 등장해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이놈만 등장하면 흥미로워지니 정말 에일리언은 대단한 놈인것같다. 어쩌면 우주인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지능이 있고, 인간 처럼 생각하는 그런 사람 형상 비슷한 외계인이 아니라 이 에일리언....말그대로 우주인은 이런 괴물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우주 어딘가에는 이 에일리언............어쩌면 더욱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번 해보았다. 정말 우주란 흥미로운 공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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