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데스티네이션 (dts-es 2disc) - 할인행사
제임스 웡 감독, 크리스 렘체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데스트네이션은 2편을 가장 먼저 보게 되었다. 도로변에서 와장창 죽어나가는 장면이 꽤 충격적이고 자극적이어서 눈을 떼지 못했던것..그리고 갑자기 원상태로 돌아간것. 이 모든것이 흡사 꿈을 꾸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꿈속에서 엄청난 악몽을 꾸고 나서 참 암울 할때, 꿈에서 확 깨버리면서 안심이 되어버리는 상황과 참 흡사한 기분이 들었었다...
 가장 먼저 본것은 2편이지만 예고로 먼저 본것은 바로 파이널 테스티네이션이라서 난 왜 롤러코스터가 안나오고 도로에서 떼죽음을 당하는지 의아했고, 또 다시 롤러코스터에서 사건이 일어나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데스티 네이션은 3편까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3편역시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데스티네이션은 사실 1,2,3편이 거의 비슷하다. 처음 2편을 봤을때는 참 자극적이고, 재미있었는데, 1편을 지나 3편으로 오면서 약간씩 식상해지기 시작했고, 주인공들의 죽음이 눈으로 다 보이기 까지 했다. 사실 1편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지만, 이 영화는 1,2,3편으로 나뉘기 보다는 그냥 세편중 한편 정도만 선택해서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케일은 2편 하고 3편이 크고 1편은 약간 약하기에 한편을 고른다면 2,3편중에서 하나만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3편의 죽음의 장소는 놀이공원..... 정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놀이공원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가... 그 위험성은 모른체 재미만으로 목숨을 걸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왠지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경각심을 한번 일깨울 필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놀이터의 단순한 그네나 미끄럼틀 같은게 아니라 놀이 공원의 놀이기구들은 그 스케일이 무지하게 크기에 그 짜릿한 스릴감과 동시에 한방에 대형사고로 펼쳐질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내포가 되어있는 것이다. 데스티네이션이 좀 과장이 되었겠지만, 실제로 사고가 나면 이런 장면이 연출이 안될거란 보장은 못하기에 참 경각심이 제대로 생겨버렸다...

 3편도 전편들과 비슷한 내용들로 이어지고 있는데, 솔직히 보다보면 전부다 답답한 장면들이 수없이 나온다. 어쩔 수 없는 죽음도 있지만, 대부분이 주인공들의 부주의 때문에 죽음을 맞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아무리 영화라지만 정말 답답하다. 어쩌면 사고는 항상 노출되어있는데, 자신이 조심을 한다면 모든 사고는 비껴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 영화속에서도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데, 안전 불감증들이 정말 답답했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어쨋거나 데스티네이션시리즈는 운명과의 게임이란 특이한 소재로 처음에는 정말 신선해서 재미있었는데, 너무 많이 Ÿ뻬?먹은 것 같다. 이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니까 더이상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볼수가 없을 것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차라리 2편에서 끝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그런생각도 해본다. 설마 4편이 또 나오는 건 아니겠지.....라스트데스티네이션....또는 얼티밋데스티네이션..ㅡ.ㅡ;; 해서.. 아니면 좀 이야기 방식을 변경해서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여러 아쉬움이 남는다.

 운명이 정해져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 자기 자신이 운명을 만들어가는게 아닐까 싶다. 여기서도 정해진 운명을 비껴가려고 노력하는 주인공들은 살아남지만, 운명을 받아들이겠노라 하고, 덤덤히 사는 사람들은 운명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있지 않은가.  운명이 언제 나를 찾아올진 모르겠으나 그 때 까지 나도 조심하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마지막엔 좀 놀랬다. 또 이야기가 전개되는가 싶어서...시간이 다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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