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디럭스 콜렉션 에디션(3disc)
제임스 카메론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타이타닉도 어느새 고전물이 되어가고 있다. 타이타닉이 개봉을 할때가 1998년정도 였던걸로 기억을 한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아서 더욱 화재가 되기도 했었는데, 정말이지 나에게 있어서는 타이타닉은 추억의 대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중3.....고입시험을 앞두고 있었기에 그 스트레스는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인생의 첫 관문이었기에... 서울은 이미 평준화가 되어서 시험이 없었지만 수도권지역은 아직 평준화가 안되었었기에, 고입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그런 스트레스와 또 집에서는 TV조차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타이타닉 만큼은 볼 수 있었다. 무려 2편에 달하는 비디오 자체가 참 신선했고, 당시 중학생인지라 고등학생이상 관람가인 이 비디오를 빌려줄지도 의문이었고, 또 당시에는 비디오가계는 정말 최고의 인기인지라 최신비디오 빌리기가 하늘의 별 따기 여서 예약을 하고도 일주일이 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였던 때였다.....지금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정말 시대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지금은 비디오 가게가 안되서 파리만 날리고 있는 현실이니.....

 어쨋든 타이타닉은 멜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완전 푹 빠져 버리게 만들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왠지 타이타닉 속의 모든 것이 왠지 아름답게 보여졌기 때문일것 같다. 바다, 배, 하늘, 사람들 그리고 신분을 뛰어넘는 주인공들의 사랑......... 타이타닉 속의 모든 것이 정말 아름다웠고, 또 무시무시 했다. 그 아름답던 바다는 아름다운 배를 침몰시키고,  그 위에서 아름답게 최후를 맞이하는 사람들......... 정말 타이타닉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다. 이미 여러번 보았지만, 매번 볼 때마다 재미있기도 하고,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여 지루하지가 않는 영화이다. ........................ 아직까지 못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는 것! 당시는 어려서 극장이 생소했었기에 정말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있어서 시대를 잘못만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개봉을 하면 바로 달려가서 볼게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