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마
오지명 감독, 오지명 외 출연 / 팬텀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깡패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사람이 뭉쳤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전에만 해도 이 영화는 단순 코믹영화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전설의 조폭 세사람이 등장한다. 특히 최불암과 오지명이 싸움을 정말 잘하는데 완전 의외였다. 그들의 싸움은 전설적이다. 완전 야인시대의 김두한을 방불케하는데, 이 언밸런스한 부분이 의외로 까불지마에서 재미있게 작용이 된것 같다. 그런데도 오지명의 연기는 왜 그렇게도 웃긴지 모르겠다. 멀 해도 떠오르는 이미지....(오~ 용녀 용녀)....의 말투때문에.^^;;;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별로 남는게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냥 세사람의 연기 변신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영화인가?싶다. 그냥 영화 자체가.... 세사람의 코믹아닌 코믹연기를 보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이 영화를 왜 만든건지는 전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좀 과장된 것도 많고, 싸움을 하는게 좀 오버 스럽기도 하다. 왠지 억지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느껴진다. 나름데로 재미는 있었기에 최악의 영화라고는 생각지 않으나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이 세사람의 연기 변신만큼은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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