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삼국사기》 <열전(列傳)> 온달조(溫達條)에 따르면 몹시 가난하여 항상 밥을 빌어다 눈 먼 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얼굴이 우습게 생겨 사람들이 그를 ‘바보 온달’이라고 하였다. 당시 고구려의 평원왕은 어린 공주가 울기를 잘하여 놀리느라고 ‘네가 울기를 잘하니 바보 온달에게나 시집보내겠다’고 항상 말하였다. 공주의 나이 16세가 되어 왕이 고씨(高氏)에게로 시집보내려 하자 공주는 ‘임금은 식언(食言)할 수 없다’고 궁중을 나와 온달을 찾아 부부가 되었다.
공주는 궁중에서 가지고 나온 패물을 팔아 집과 밭을 마련하고 말을 사서 준마로 키웠다. 고구려에서는 해마다 3월 3일이 되면 왕이 신하 및 병사들과 더불어 사냥을 하였는데 온달의 말타는 품이 언제나 남보다 앞서고 잡는 짐승도 많아서 왕이 불러 그 이름을 묻고 놀랐다. 그 때 중국 후주(後周)의 무제(武帝)가 고구려를 침공하자 온달이 선봉장이 되어 큰 공을 세우니 왕이 기뻐하여 ‘이 사람은 나의 사위다’ 하고 작위를 주어 대형(大兄)의 벼슬을 내렸다. 590년(영양왕 1) 온달은 신라에 빼앗긴 한강 이북 땅을 회복하겠다고 출정을 자원하여 신라군과 아차산성(阿且山城: 서울 광나루 북쪽 峨嵯山)에서 싸우다가 화살에 맞아 전사하였다.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요즘 연개소문을 한창 보고 있는중이엇다. 보고 있으니 유명한 장수도 나오지만 유명한 장수들의 친족들도 나오기에 흥미가 생겼다. 우선 대조영의 아버지도 나오고, 온달장군의 아들도 나온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겨서 정보를 검색하여 보았다. 우선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는 유치원생들도 다 알고 있을만한 이야기 일것이다. 하지만 이 것이 실화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모를 것이다. 아마 어릴때 듣던 옛날 이야기나 동화쯤으로 생각을 할 것이다. 나도 어릴때는 그런줄만 알았고, 중학교때 역사시간에 국사선생님이 알려주어 온달장군이 실화라는 인물인줄 알았으나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냥 실존 인물이었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간 정도.... 그런데 연개소문을 보니 갑자기 흥미가 생겼다. 왠지 큰 인물 같은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큰 공을 세운것 같아서 새삼 신기하다. 그리고 새삼스레 평강공주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내조로 바보를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정말 대단한 것 같다. 연개소문 참 재미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