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5집 - Thank You I Can Smile Again - Special Edition
백지영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백지영의 5집, 댄스곡같이 템포가 빠른 곡도 있고, 발라드도 있는데, 이번 앨범은 전 앨범과는 다르게 발라드가 좀 많은 것 같다. 우선 대표곡인 사랑안해는 이미 많이 알려졌고, 백지영의 화려한 컴백에 불씨를 당긴 곡이라서 백지영 자신에게는 더 의미가 있는 곡이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그래서 스마일 어게인....다시 웃은 백지영에게는 의미 있는 5집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앨범 전체적으로 신난다기 보다는 좀 분위기 있고, 조용한 노래가 대부분이다 보니까 앨범을 듣는 동안 별로 흥겹다거나 하지 않는것이 이전의 이미지와는 다른 앨범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백지영이라하면 역시 부담, 대쉬 등등.... 신나는 댄스 노래의 선두주자 였는데 아쉽기도 하다...

 사랑안해 부터 해서, 가지마, 버리기 위해서 같이 이별을 얘기한 발라드노래는 좋기도 하지만 왠지 쓸쓸하기도 하고 EZ Do dance나  Wooha 같이 댄스도 있는데, 조금 듣기엔 거슬리고 백지영의 댄스와는 색깔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의 곡들이고,  이 앨범에서 굳이 백지영의 색깔의 댄스곡을 찾으라고 한다면 그나마 축제란 곡이 이 앨범중에서 가장 백지영 다운 곡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이 곡도 그 전 앨범들의 댄스 곡들과 비교하면 많이 아쉽다. 추억의 손톱도 약간 탬포가 빠르나 댄스곡이라고 하기엔 약간 미지근하고, 별로 좋은것 같지는 않다.

 결론은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이별을 다룬 앨범이라는 것이고, 그리 신나는 앨범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백지영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 앨범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발라드곡들 좋기도 하고, 분위기도 있지만, 역시 백지영에게는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정말 제일 잘 어울리지 않은가 싶다.. 그런 곡들이 신나기도 하고, 힘도 나는데, 여기 수록된 댄스곡들은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듯싶다. 그나마 발라드곡들은 괜찮지만....  다음 번 앨범은 내가 생각한 백지영의 색깔이 다시 나타날지, 아니면 이 이미지로 굳힐지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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