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의 표준이 명확하게 정해질 때 까지는 판매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로이터는 시장조사기관인 스크린 다이제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차세대 DVD인 블루레이와 HD-DVD간의 포멧 싸움이 사용자를 혼란 시켜 구매율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2010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비디오 산업의 매출은 390억 달러로 크게 오르지만, 그 중 차세대 DVD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10억 달러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스크린 다이제스트의 분석가 벤킨은 “차세대 포멧 전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혼선을 느낌과 동시에 고화질 비디오 디스크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 들 것”이라며, 업체들의 편가르기로 인한 사용자들의 페혜를 지적했다.
잘못 사면 나중에 또 다른 것을 사야 한다는 ‘우려’가 구매욕구 낮춰
유명 인터넷 쇼핑몰인 베스트 바이나 컴프USA 등은 차세대 DVD를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예전의 VHS와 베타맥스 때와 같은 과정을 이루고 있지 않나 걱정하고 있다. 승자인 VHS 구매자들은 별 문제 없었지만, 베타맥스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전부 VHS를 다시 구매해야 하는 등 2중의 불편을 맛봐야 했던 것. 즉, 블루레이나 HD-DVD를 구입하면 혹시 나중에 다른 제품을 다시 구매해야 하지 않나 하는 불안감이 차세대 DVD 시장에서의 구매욕구를 축소시킨다는 지적이다.
스크린 다이제스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블루레이와 HD-DVD의 ‘통합포멧’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통합포멧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통합포멧을 적용한 플레이어가 지속적인 양산화를 통해 가격이 떨어졌을 때, 차세대 DVD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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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표준화 될 때쯤이면 신기술이 또 나오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