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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DVD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됐지만 아직까지는 기존의 DVD 플랫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재, AV 브랜드들이 앞 다퉈 채택하고 있는 기능은 영상 신호의 1,080p 업스케일링이다.
먼저 2006년 하반기를 책임질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 야마하는 주요 AV 리시버와 DVD 플레이어에 1,080p 업스케일링 기능을 채용했음을 적극 강조했다.
야마하 아메리카 관계자는 “DVD-오디오와 SACD 재생이 가능한 유니버설 플레이어 DVD-S2700과 DVD-S1700, 그리고 중급 AV 리시버 RX-V2700과 RX-V1700에 1,080p를 지원하는 HDMI 인터페이스가 마련됐다”면서 “이전 모델들의 경우 업스케일링은 1,080i에 머물렀으며 1,080p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단순히 스펙만을 높인 것이 아니라 비디오 프로세서 부를 완전히 일신, 업스케일링의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제품은 야마하뮤직코리아를 통해 올 가을경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 역시 1,080p 대응의 HDMI를 탑재한 7.1채널 앰프 TA-DA3200ES를 11월에 발매한다. 이 제품은 버전 1.2A의 HDMI 입력 2계통과 출력 1계통을 장비하고 있으며 광대역 아날로그 파워업을 새롭게 탑재, 블루레이 디스크의 LPCM(192kHz/24bit) 전송에도 무리 없이 대응한다.

AV 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 라인업을 당장 차세대 플랫폼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과도기적인 전략의 일환. 한편 차세대 DVD 플레이어의 경우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소니, LG 등을 통해 오는 가을부터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지만, 돌비 트루HD, DTS-HD 등 차세대 음향포맷 디코더를 내장한 AV 리시버는 내년 이후에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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