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1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시대마다 흥행하는 소재들이 있는것 같다. 아마 그 시대에 가장 관심사가 되는 영화가 많은 관객을 동원해서 흥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80, 90년대에는 SF가 인기있는 시리즈이지 않았나 싶다. 터미네이터, 로보캅 등이 대표작일텐데 아마 그 시대에는 과학적으로 기계화 되고 정보화 되는 시기라서 미래에는 이런 SF에 관심이 많았고 또 불안한 시대여서 그런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막연한 21세기에 대한 불안함이 미래 SF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폭시키지 않았었나싶다. 그리고 20세기 말에는 혜성충돌과 관련된 영화가 많이 흥행을 했었고, 요즘에는 어떤것이 크게 흥행하는 지는 모르겟으나 SF가 예전같이 흥행하는것 같진 않고, 혜성충돌의 영화는 이제 나올때가 아닌것 같다.

 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초 격인 1편은 2편보다는 살짝 약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최강의 3D 컴퓨터 그래픽을 자랑했다고 들었다. 솔직히 지금 보기에는 약간 부자연스러운 CG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로 본다면 지금도 내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미래에 로봇들이 세계를 지배한다......어쩌면 이러한 스토리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이 아닐까 싶다. 매트릭스는 현대판 이고, 터미네이터는 과거에 생각한 미래의 소재를 다룬 SF 미래공상과학영화이다. 이 영화는 기계가 인간을 ?아서 죽이려고 하는 점에서 2편과 비슷하지만 그를 보호하는 것이 인간과 기계라는 점 때문에 이것이 흥미가 약간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면 기계에 대적하는 인간에게 한계가 있지만 기계 VS 기계끼리 싸우는 2편이 더 박진감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다...

  1편은 2편만큼은 아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감초격이기에 재미도 있다.  3편은 정말 기대이하가 되기는 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있어서 1편과 2편은 정말 나만의 불후의 명작이다. 보고 보고 또봐도 언제나 재미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과연 언제 질리게 될지 모르겠다. 어쩌면 어릴 때부터의 추억이 묻어 있고 어릴때 봤던 감동이 볼때마다 되살아나서 항상 재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용면에서는 이미 지루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린날의 추억 때문에 그 다 알아서 지루할수 있는 내용조차 지루하지 않은지도 모를일이다...어쨋거나 정말 재미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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