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하드웨어를 사용함으로써, 호환성 부분에서 센세이션을 몰고 온 인텔 칩셋 사용 맥(이하 맥텔)에서 이번에는 윈도우용 게임을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트랜스게이밍은 맥텔에서 윈도우의 게임 타이틀을 간단하게 컨버팅 할 수 있는 기술인 ‘사이더’(Cider)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힘들게 맥OS 용 게임을 따로 개발할 필요 없이 간단한 컨버팅으로 윈도우용 게임을 바로 플레이 할 수 있어 맥 게임 개발자들과 맥을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제작사는 전하고 있다.

트랜스게이밍의 사이더는 오리지날 윈도우의 소스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맥 OS가 설치된 맥텔에서 동작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원리는 맥텔의 메모리상에서 윈도우 게임 프로그램을 직접 읽어 들인 후, 사이더의 엔진을 사용해 Win32 API에 최적화한 것이라고. 단, 사이더는 맥텔에서만 가동될 뿐, 예전 파워PC 계열의 맥 OS 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트랜스 게이밍의 CEO인 비카스 굽타는 ‘기존에 맥 사용자는 항상 적은 게임소프트웨어 때문에 불만을 터트리거나 윈도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이더를 사용하면 윈도우 판 게임과 동시에 맥 게임 릴리즈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사이더는 게임 제작사를 위한 전용툴로, 일반 사용자용은 판매되지 않는다고.

 

출처 : 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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